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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캐릭터 스토리 1 | |
2 | 느비예트는 사욕이 없는 사람이다.어느 호사가가 신문 기자와 결탁해 심판석에서 내려온 느비예트의 행방을 온 폰타인에서 찾아댔더니, 느비예트는 공연의 특별 초대석에 나타나거나, 곧 비가 내리려는 흐린 날씨의 해안가, 오후의 햇볕 아래 드리운 그림자 속에 나타나곤 했다.한때 사람들은 느비예트가 오로지 심판만을 위해 사는 광인이라고 생각하던 시기도 있었다. 이에 느비예트는 해명을 내놓는 수밖에 없었는데, 대략 「증인이 되는 것과 심판하는 것을 자랑스러운 책임으로 여기지만, 난 심판 애호가가 아니다. 최고 심판관은 나의 일면이자 내 인생의 한 단계일 뿐이다」라는 뜻이었다.그렇게 한 가지 소문은 해결했지만, 더 귀찮은 소문이 등장했다. 「충격! 느비예트가 최고 심판관은 커리어의 발판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것은 커리어인가 아니면 말할 수 없는 더 큰 야망인가?!」느비예트는 이런 소문까지 단속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이 소문이 사실이기 때문에 자신의 원칙에 따라 단속하지 못한 걸까? 진실은 아무도 모른다.느비예트는 술을 즐기지 않고 폰타도 좋아하지 않으며, 심지어 유명 요리사가 올린 요리를 진심으로 칭찬한 적도 없다. 사람들은 이번에는 느비예트가 식탐이 없는 이유가 미각이 없기 때문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이러한 질의 때문에 느비예트는 물을 음미하는 살롱을 열었다. 사람들은 지역에 따라 물맛이 그렇게 다채롭다는 것에 감탄했고, 최고 심판관님의 섬세한 미각에 탄복했다. 그러나 느비예트 자신이나 대중들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아무튼 느비예트는 정말로 사욕이 없는 사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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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캐릭터 스토리 2 | |
5 | 느비예트는 공정하고 사심이 없는 사람이다.——그렇지 않다면 최고 심판관이란 지위를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어린 아이의 눈에 비치는 최고 심판관 아저씨의 업무는 가발을 착용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심판 장치의 대변인을 담당하는 게 다지만, 사실 최고 심판관은 그 외에도 많은 관리 업무를 수행하여 사법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폰타인의 역사와 전통의 잔재 때문에 최고 심판관은 그 자체로도 법률 집행권과 공소권을 행사할 수 있다. 원래는 혼란 시기에 법률 집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만든 개척 정신이 넘치는 규정이지만, 법률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제도가 개선됨에 따라 상징적으로만 보존되었다: 최고 심판관은 조사와 공소를 집행할 때 혐의를 피해 심판석에 다른 사람을 앉혀야 하며, 느비예트가 직접 처리한 몇 안 되는 사건에서도 해당 규칙은 지켜졌다.눈여겨볼 점은, 폰타인의 최고 심판관은 오랫동안 느비예트 한 사람뿐이었다. 사람들은 그가 신의 인정을 받아 상상을 초월하는 긴 수명을 얻었다고 추측한다. 그렇지 않다면 이토록 긴 임기에는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느비예트의 진짜 정체를 두고 권속 또는 신비로운 수중 생물 등의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지만, 느비예트는 이에 대해 태도를 밝힌 적이 없다.느비예트는 참으로 공정하고 사심이 없는 사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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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캐릭터 스토리 3 | |
8 | 폰타인에서는 여러 이유로 법률에 이상한 조항들이 많이 남아 있다. 느비예트도 거기에 한몫했는데, 「멜뤼진은 반드시 인격체를 나타내는 인칭 대명사로 불러야 한다」라는 조항이 일례다.언뜻 보면 이상해 보이지만 잘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다. 멜뤼진들은 근현대 폰타인의 방방곡곡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런 그들을 위해 호칭에서부터 평등권을 쟁취하는 것은 확실히 아주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폰타인 사람들은 느비예트가 멜뤼진과 인간을 대할 때의 온도 차를 눈치챘지만, 억누른 선량함이 부성애로 바뀌어 발산할 곳을 찾았다고 생각할 뿐이다.——느비예트는 물의 용이다. 그는 멜뤼진을 자신의 권속이자 후계자로 생각하며, 가장 우수한 신형 물 용 도마뱀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현 세계 질서의 파괴자이자 신들의 심판자이고, 인간의 적이다. 그런 그는 왜 멜뤼진에게 인간의 권리를 쟁취해 주려는 것일까?당신을 제외하면 느비예트에게 이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느비예트는 당신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멜뤼진들은 인간과 함께 있는 걸 더 좋아합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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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캐릭터 스토리 4 | |
11 | 느비예트는 언제나 비 오는 날을 맑은 날보다 좋아했다. 습한 공기에서 그는 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그는 아주 오랫동안 통쾌하게 비에 젖지 못했다.폰타인과 함께하기로 한 후부터였을까, 느비예트는 고리타분한 정상인을 연기하고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걷지 않으며, 머리카락이 빗물에 젖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최고 심판관이 그의 본성이고, 물의 용이 그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정상인 신분은 그저 연기일 뿐이다.인간은 고독과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심판할 신을 만들었고, 탐욕과 죄책감 때문에 자신을 구원해 줄 신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신의 자리가 비어있기에 느비예트가 그 기대에 부응했다.이제 느비예트는 인간을 사면했고, 자신의 본모습을 되찾았다.지금 그는 드디어 빗속으로 들어가 통쾌하게 젖을 수 있게 됐다.느비예트는 이를 확실하게 실천했다. 그는 빗속에서 조용히 먼 곳을 바라보며, 오래전에 편지를 받았던 그날을 떠올렸다.한 통의 편지. 어떤 방법으로 당시의 느비예트에게 전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수신인은 비어 있었고, 편지 내용에서는 그를 대놓고 「너」라고 불렀다.특별한 너, 특수한 너. 느비예트는 이를 부정하지 않았지만 인정하지도 않았다. 어렴풋이 지금 세상의 기득권자는 그를 이렇게 판단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느비예트는 그 편지의 주인이 물의 신 포칼로스라는 것을 알았다. 포칼로스는 그를 폰타인성으로 초대하며 「가장 큰 극장에서 가장 잘 보이는 자리를 남겨줄게」라는 말을 남겼다.이후 느비예트는 정말로 그 자리를 얻었다. 에리니에스섬,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 앞줄의 가운데 자리. 느비예트는 그 자리에서 다양한 공연을 보았고, 그 자리는 포칼로스의 말대로 시야가 탁월했다.그 뒤의 일은 널리 공개되지 않았다——사람들은 왕좌가 무너졌다는 것이, 물의 힘이 돌아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아마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사면과 사면의 이유는 훨씬 거대하고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이야기다.그렇게 막이 내렸다. 역사상 가장 성대한 연극은 폰타인에서 원만하게 끝이 났다.정말 원만한가? 그제서야 느비예트는 문득 편지에서 언급된 자리가 단지 오페라 하우스의 자리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포칼로스, 혹은 푸리나는 관중석에 있던 자리를 양보하고 홀로 무대 위에 올라 연극의 여주인공이 되었다.자리의 수는 정해져 있기에, 누군가가 자리에 앉으면 누군가는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다. 이전에 그에게 보내진 편지는 사실 수백 년을 앞선 초대장이었다.물의 용아, 인간 관중의 일원이 된 느낌은 어떠니?인간 세상의 연극은 마음에 드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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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캐릭터 스토리 5 | |
14 | 이미 위대한 느비예트에게 운명의 별의 보살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운명」이란 그저 이 세계의 현 주인이 생명을 갖고 노는 것에 불과하니까 말이다.지금의 그는 속세의 대권의 7분의 1을 되찾아 「완전한 용」의 왕좌와 칭호를 재건했다. 「인간들의 세상」과 대립하는 그는 원래대로라면 「운명」이란 시스템에 들어갈 필요가 없었다.그의 눈에는 운명의 별하늘에서 여러 개의 별이 서로 뒤엉켜 눈앞의 복잡하고 연약한 세계를 이루는 것이 보였다. 원래 그는 관심조차 없었다. 이 「신성한 규칙」이라고 포장된 꼭두각시의 실은 언젠가 심판의 불꽃에 모두 불태워질 테니 말이다. 그는 그저 감언이설에 설득되었을 뿐이다.「그렇다면 폰타인 사람들을 잘 지켜봐. 모태 바다의 물에서 태어났으니 그들도 이 행성의 원시 생명이고, 네가 보살펴 줘야 하는 부류에 속하잖아?」그는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인간 세상의 희비를 지켜보다 어느새 그 안에 조금 빠져들었다는 것을. 그는 변명할 것이다. 인간도 비 오는 날 물웅덩이의 물결에 정신을 빼앗기지 않냐고. 그는 설명할 것이다. 「니벨룽겐 왕」의 태도는 틀렸고, 모든 생명이 단합해야 칠흑의 허무에 대항할 수 있다고.결국 그는 「운명」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하늘은 그에게 특수하고 존귀한 자리를 미리 남겨뒀다. 집정자와 세계에 필적하는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는 자신의 형상을 말이다.——물론 그는 인간의 자태로 태어났다. 그런데 왜 운명의 자리는 용 레비아탄일까? 이 모든 것은 어쩌면 이렇게 많은 세계의 운명과 얽히지 않은 버전이 있는 것일까.「느비예트」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가끔 멜뤼진(특히 시그윈)에게 붙잡히기도 한다. 그들이 스팀버드의 별자리 칼럼이나 수메르의 점성술 책자를 들고 점을 쳐보려고 할 때면, 느비예트는 차마 자신은 운명의 자리가 없다거나 자신의 운명의 자리는 「느비예트」자리라는 말을 내뱉지 못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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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폰타인의 동요 | |
17 | 「물의 용아, 물의 용아, 울지 마」원작가와 창작 시기가 불분명한 이 동요는 아주 자연스럽게 폰타인에 퍼졌다. 느비예트는 이 일이 조금 의심스러웠다. 폰타인 사람들과 기나긴 시간과 각종 사건을 겪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진정한 그——「물의 용」에게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물 원소를 지배하는 힘을 지닌 것 외에도, 과거 물의 용은 원시 바다의 지배자였다. 밖에서 온 생명이 만들어지기 전, 이 행성의 원시 생명은 모두 원시 바다에서 태어났다. 후손들이 깊고 고요한 수역에 붙인 「모태 바다」라는 이름이 아주 잘 들어맞는다 할 수 있다. 그리고 「물의 용」은 본래 이 행성의 「생명의 신」이라고 할 수 있었다.느비예트는 당연히 이 일들을 알고 있다. 마치 모든 강물이 결국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모태 바다의 물은 인간에게 특별한 의미가 없지만, 느비예트는 그 안에 담긴 미세한 기억을 전부 구분할 수 있다. 그는 기억한다. 밖에서 온 참주가 자신의 「생명의 신」을 보내 생태계를 정리한 것을. 또 「그녀」를 만들어 이 행성의 본래의 생명력을 억누른 것 역시 기억한다. 물론 「그녀」가 어떻게 원죄를 저질렀는지도 알게 되었다….여기까지 생각하자, 느비예트는 동요를 만든 사람이나 폰타인 사람은 물의 용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물의 용이 운다고 생각하다니, 그들이 생각하는 물의 용은 착하고 사람들을 가엽게 여기는 녀석인 걸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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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신의 눈 | |
20 | 느비예트는 원소의 힘을 쓰기 위해 신의 눈까지 동원할 필요가 없다. 다만 그도 마지막에 완전체가 된 후에야 알게 된 일들이 있다.복수의 전투에서 크게 다친 찬탈자는 기능이 훼손되고, 더는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로 이 세계 본래의 질서를 억누를 힘이 없었다. 찬탈자는 세계의 오기와 분노를 진압하고 조련하기 위해 또 다른 방문자와 함께 「신의 심장」을 만들었다. 세상에는 질서가 세워져야 했고, 그 질서로 사람들은 일곱 가지 마음만 품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원초의 조각은 서로를 삼키도록 부추겨졌다.그 후로 인간의 갈망이 하늘에 전해지면, 7명의 물질세계의 집정관이 마땅히 그에게 선물을 바쳐야 했다. 대체 누가, 또는 어떤 소원이 신성한 경지에 오른 건지는 모르지만, 일곱 신은 자신이 가진 지배권의 부스러기를 그 사람에게 나누어야 했다. 그리고 선물을 받은 사람이 사명을 마치면… 신들이 받는 답례도 더욱 풍성해졌다.느비예트는 하늘의 전언을 따르지 않지만 인간의 의미는 인정한다. 그도 가장 전통적인 용의 보물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일부를 바치고, 용감한 자가 이를 얻으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 변경 길이: 5539글자 추가 변경 전 변경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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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게시자: 너나우리 / 5분 전 / 댓글: 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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