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나는 오늘 덕질을 하러 원신 콜라보 까페에 간 것이다!!

월요일.. 교대근무를 하는 나는 오늘 내일이 휴일이었다.

게다가 그림그리는 친구가 이번에 휴가를 나오게되서 같이 가면 어떨거같냐 라고 물어보니

"Of course" 라고 대답한이상 우리의 여정은 정해졌다고 할 수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충 10시정도에 만나서 점심을먹고 디저트로 까페를 가면 딱 좋겠다라고 생각해서 10시에 고속터미널에 친구랑 모이기로했다.

내가 사는곳은 홍대와는 거리고 좀 있기에 오전 8시부터 출발해 버스를 타고 가던중이였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제가 아침 9시에 갔는데 오후 5시에 들어갔어요....'

위 글은 본순간 ㅈ댐을 감지하였다.

팝버블홍대점을 들어가보니 오픈시간이 11시인것을 확인하고 나는 친구에게

"잘못하다간 줄 엄청 길어질 수 있을거같은데?"

라고말하며 콜라보까페를 먼저 가는 것을 제안하였다.

그렇게 우리는 만나 홍대 팝버블 건물에 들어가려고하였다.

(덜컹)

문이 닫혀있었던 것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열리는 2층문이였는데 친구와 나는 빠르게 다른길을 찾기로 했다.

빠르게 내려와 다른문 1층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적지않은 사람들이 대기하고있는것을 확인했다.

"설마 이 사람들도..?"

이렇게 까지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말인가?

그러나 안에 요원 한명이 아직 들어가지못하게 통제하고 있었다.

그 사이 QR코드 체크인과 발열체크를 맞추고나니 11시가 되었다

"자 입장 하시겠습니다"

자 지금부터였다. 내 가슴의 BPM이 1.4배정도 빨라진것이.

그와 같이 내 걸음걸이도 평소보다 1.3배 이상이 빨라졌다.

마치 바바라의 특제 음료를 마셨을때처럼 흥분되는것이였다! 아닌가? 하여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사람들을 따라 5층까지 쭉 올라갔다. 바로 안전요원한테

"팝버블이 어디인가요?"

물어보니

"뒤쪽 저기 안쪽으로 들어가시면됩니다"

라고 하셨다. 아 그렇다. 안전요원의 안내덕분에 나는 까페를 더 빨리 찾을 수 있었던 것이였다!!!!! 감사하다구 줴에에엔장!!!

그렇게 도착을하니 내앞에 3팀정도가 더 있었다.

1층에 문이 하나가 더있었는데 그쪽에서 대기를 하신분들은 이쪽보다 조금 더 늦게 오픈한것이 분명하였다.

덕분에 빠르게 대기순번을 뽑고 (4번)

5층을 돌아다니다보니 카톡이 왔다.

오예 나는 바로 친구와 까페에 달려갔다.

달려 갔는데 눈 앞에 믿기 어려운 장면이 펼쳐졌다.

어우...... 좀만 늦었어도.....

정신이 아찔한 순간이였다.

그러나 정신차리고 내가 가야할 장소 이미 반쯤 날아간 정신을 부여잡고 도착을 했다!

도착을하니 앞에 3팀정도가 웨이팅을 하고계셨고

까페는 아직 비어있었다...

간단하게 절차를 마치고 우리고 기다리기시작했다.

원신까페..

후... 내 안에 덕력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그 순간이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주문시간이 되었다.

주문하기전 카운터 앞에있는 굿즈 모음과 동시에 메뉴를 주문하는 시스템인데 굿즈도 종류가 여러가지있었다

나는 간단하게 '미니어쳐클레스탠딩아크릴 - 12000원' 을 구매하였고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안사려고 마음먹었는데

갑자기 뇌를 꺼내서 창밖으로 던지더니

"야 고민되는데 생각은 일단 사고나서할래"

라는 말과 동시에

아크릴_리사, 아크릴_엠버 캔뱃지_노엘 캔뱃지_리사 캔뱃지_로자 를 구매하였다.

그와 동시에 메뉴는 흥미로운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설탕의 맛있는 허브젤리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하나씩 시켰다. ^^

그 결과

108500원이라는 금액이나왔다.

음...?

여튼 그렇게 우리는 테이블에 가서 앉아 기다리니

"영수증번호 10번이요!!"

라고말하는 종업원이 소리쳤다.

그렇게 가져온 대망의 메뉴들... 소개를 하겠다.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메인 이유이다.

어쩌다보니 길어지게 되었지만 인생사 원래 잘 흘러가지 않는것이 아니겠는가

일단 사진 하나로 보자면 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자 설명 들어간다.

레이저의 몬드 감자 고로케이다.

왼쪽에 검은 그릇에 담겨져 있는 것은 칠리소스인 것 같다.

생각보다 엄청 바삭하며 칠리소스와 같이 먹는것의 조화는 마치

그냥 감자고로케를 먹는 맛이였다.

그렇다. 맛이 특별하지는 않다.

먹을때 불편한점이있었는데 고로케가 한번에 딱 떠지는 음식이 아니기에 칠리소스를 '찍어' 먹기에는 불편했다는것이다.

그래서 그냥 칠리소스를 고로케에 조금씩 부어먹었다. 다음!

'노엘의 폭신폭신 팬케이크' 이다.

비주얼 끝판왕이며 팬케이크에 꽃잎같은것이 있으며 위에는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다.

플라스틱 칼도 같이 나오는데 그 칼로 잘라서 먹으면 되는듯 하다.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가 깔끔하게 먹는방법을 잘 몰라서 그런지는몰라도 조금씩 칼로 잘라서 먹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더럽게 먹고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노엘짱의 팬케이크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초콜릿 소스와의 조합은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진짜로 폭신폭신했다.

다음은 '바바라의 치유파르페' 이다.

어.... 내가 파르페를 처음먹어보는데

이 파르페는 굉장히 맛이 음..... 민트스러웠다. 그렇다. 민트스러웠다.

파란색인데 민트스러웠다.

설탕의 맛있는 허브젤리가 내가 듣기로는 민트라고해서 안시켰었는데 음 그렇다!!!

저 밑에 보이는 파란색깔려있는것은 소다맛젤리다.

그렇다.

파르페지만 난 소다맛젤리를 맛있게먹은 것이었다!!!! 와!!

다음은 음료 설명이다.

왼쪽으로부터 차례대로 벤티의 천풍 사과 에이드, 엠버의 화염 체리 에이드, 디오나의 특제 망고모히또(무알콜) 이다.

슬슬 글이 길어지고 쓰는게 귀찮아지고있다.

그러므로 짧게 설명하겠다.

벤티는 입맛이 이상한거같고

화염체리에이드는 친구가먹었고

디오나의 특제 망고 모히또는 맛있었다!!

대충 먹고나와서 돌아다니다가 옆에있는 쉑쉑버거로가서 또 먹었는데 거기서 클레의 통통폭탄쿠키를 먹었다.

부스러기가 굉장히 많이 떨어져 차에서 먹으면 좋을거같은 느낌의 연한 쿠키라고 생각하면된다!!!

자 이렇게 오늘 원신 콜라보 까페를 다녀오고 메뉴설명을 다하였다.

굉장히 재미있고 휴가나온 친구와 뜻깊은 하루를 보낸 것이였다.!!

아 참고로 콜라보까페에서 먹으면서 폰으로 원신을 들어가 친구꺼 대리 가챠를 해주었다.

덕력의 기운을 받아 분명히 뽑기가 잘될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고 친구 아이디를 내폰으로 접속해 내가 몰래 1트럭 결제해서 가챠를 돌렸다.

그결과.

무려 50뽑으로 늑말, 종탄, 호마를 얻고

호두도 40뽑만에 획득 하였다는 사실......

그렇다!!! 이것으로 이미 본전이다!!!! 그런 것이다!!!

비틱한 친구에게 픽뚫기원의 박수갈채를 보내며 이글을 마치도록하겠다.

한번쯤은 콜라보까페 가보는거.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