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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스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서 내용 전반적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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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 1

백출은 백 씨가 아니지만 「백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널리 알려졌다. 이 성씨의 기원은 불복려의 제자 치치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막 불복려로 온 치치는 지금보다 기억력이 나빠서 낮에 약초를 채집하러 나갔다가 밤에 돌아오는 것을 깜빡하곤 했다.
다행히 백출은 병 치료에 인내심이 있고 치치를 대할 때는 더 그러했다. 그는 치치를 쉬게 하려 했으나 치치는 약초 채집을 자신의 「책임」이라면서 어떻게든 나가려 했다. 백출은 어쩔 수 없이 매번 직접 치치를 찾아내고, 그녀가 불복려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반복해서 상기시켰다.
이런 나쁜 기억력 탓에 치치는 사람 이름을 기억할 수 없어서 한동안 백출과 장생의 이름을 「그 사람」, 「그 뱀」이라고 불렀다.
해결법으로 백출은 노트를 하나 준비해서 치치에게 시간 날 때마다 펼쳐보라고 했다. 드디어 어느 날 아침, 치치는 백출을 알아봤다:
「안녕하세요. 백… 백…」
장생은 백출보다 더 신나서 몸을 내밀었다: 「백 그다음은? 그리고 내 이름도 기억나니——」
「백 선생님」 「그리고 장(長) 뱀이요」
「——날 장 뱀이라고 부르다니!」
「…기억이란 병을 치유하는 것과 같아서 급해선 안 돼. 천천히 하자」 백출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백 선생님」이라는 칭호를 암묵적으로 받아들인 셈이다.
그 후 치치는 「백 선생님이 말했다」 「백 선생님이 하지 말라고 했다」를 입에 달고 살았다…. 방문하는 손님은 끊이지 않았고, 치치가 말한 그 호칭을 리월항 전체에 퍼뜨렸다.
치치의 노트는 가득 찼고 드디어 오늘날 노트 없이도 백출과 장생의 이름을 정확하게 부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백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이미 널리 퍼져 바꿀 수 없었다

캐릭터 스토리 2

백출은 의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업에도 일가견 있다.
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불복려처럼 거대한 약방은 의술만으로 경영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불복려의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에 박리다매를 추구한다. 하지만 일부 상품은 가격이 특출나게 높다——예를 들면 할인가가 299만 모라인 「영생향」 말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품을 구매하는 손님은 가격보단 품질과 효율을 따진다.
시장 이곳저곳에서 구매하는 것보단 불복려에서 한꺼번에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며, 백 선생님의 명성까지 감안해서 조금 비싸도 받아들인다.
물론 혼자서 이득을 독차지해서는 안 되는 법. 손님 중에는 행상이 많았는데, 그들은 훗날 불복려의 「사업 파트너」가 되어 백출에게 각 나라의 진귀한 약재를 가져다줬고, 백출이 신약을 개발하면 다시 전 세계로 판매했다. 「사업 파트너」들이 부유해짐에 따라 불복려의 매출도 늘어났다.
하지만 백출의 목적은 모라 그 자체가 아닌 것 같다. 불복려가 아무런 수익도 창출할 수 없는 치치를 데리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다.
심지어 처음 보는 병을 치료할 때 백출은 「희귀병이니 치료비를 계산하기 어렵다」며 상징적으로 일부 처방 비용만 받는다.
시간이 흐르고 소문이 퍼지자 리월 밖에 있는 환자들도 불복려에 병을 보러 왔다. 어진 백출은 환자들을 거부하지 않고 흔쾌히 각종 희귀병을 치료해줬다. 사람들은 백 선생님은 어지시니까 모라를 모으는 것은 더 큰 선행을 위함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백출 본인은 잘 알고 있다. 불복려는 절대 밑지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어떤 목적은… 막대한 재력과 각지 특산물 공급이 없으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 큰 부자가 되어도 「기연」이 따르지 않는다면 이룰 수 없다.
그리고 선인의 비술과 각종 희귀병 연구가 바로… 모라로 살 수 없는 「기연」이다

캐릭터 스토리 3

아침에 일어나면 백출은 습관적으로 물 한 잔 마시고 차 한 잔을 끓인다. 디저트는 늘 부족함이 없으며 종류도 단짠 다 있다. 주변 이웃이나 상인들이 일 년 내내 빠짐없이 선물한 것들이다.
디저트는 큰 접시 두 개와 작은 접시 하나에 담는데, 큰 접시는 백출과 아규의 몫이고 작은 접시는 치치와 장생 중 내키는 자가 가져간다. 이런 식으로 다 함께 아침을 먹는다.
그밖에도 매일 아침 약방을 열면 문 앞에는 사람들이 선물한 물건, 야채, 쌀, 물고기, 과일… 등이 있어서 불복려는 늘 식재료가 부족할 일 없다.
백출은 남의 물건을 공짜로 받는 걸 싫어해서 선물을 주지 말라고 설득했으나, 사람들은 백 선생님은 진찰비를 안 받을 때도 있고, 서민들을 아끼시며 아이에서 노인까지… 모두 신세를 졌기 때문에 선물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역으로 설득했다. 백출은 어쩔 줄 몰라 했고 아규가 재빨리 나서서 그 선물들을 약방에 들이고서야 상황이 해결됐다.
아침을 먹으면 문진 시간이다. 백출은 약방에 앉아 아규에게 어제 처방한 약을 포장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배달하라고 한다. 약에는 쪽지가 달려 있는데, 환자가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자세히 적혀 있다.
환자가 오면 장생은 자리를 피하고 혼자 돌아다닌다. 그러다 유연 체조를 하고 있는 치치를 보면 치치의 어깨 위에 올라가 박자를 세준다. 복도에서 약을 배달하고 돌아온 아규를 만나면 그의 팔에 기대 잡담을 나눈다.
잡담과 약 제조가 끝나고 차도 식을 무렵이면 점심시간이다. 백출은 틈이 나면 직접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약선과 달콤한 탕을 만든다.
리월항 오후는 한가해서 남녀노소에서 병사들까지… 불복려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장생과 치치는 약방 문 옆에서 해를 쬐며 인파를 몰래 구경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왼쪽 사람은 머리가 기니 잘라야 할 것이고, 오른쪽 사람은 반점이 났으니 아마 화기가 많을 것이다. 둘의 이야기를 들은 아규는 손님을 방해할까 봐 걸상을 갖고 와 둘을 방 안으로 옮긴다.
그러자 소란은 백출의 진찰실까지 퍼진다. 백출은 투정 소리를 들으며 처방전을 작성한다. 시간은 구리 주전자 속의 끓는 물처럼 들끓다가 곁에서 조용해진다.
밤이 되면 불복려는 문을 닫는다. 아규는 남아서 저녁을 먹을 때도 있고 집에 돌아가서 먹을 때도 있다. 남은 백출과 장생 그리고 치치는 저녁을 먹고 달빛 따라 방으로 돌아가 쉰다.
이렇듯 약방의 일상은 특별한 점이 없다. 다만 가끔 아규가 깜빡한 게 있어서 약방으로 돌아오면 백출이 뒤뜰에서 치치에게 새로운 유연 체조를 가르치는 걸 보곤 한다.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아침 점심 저녁.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어찌 보면 체조와 삶은 다를 것 없어 보인다

캐릭터 스토리 4

리월항의 이야기꾼이 탁자를 치고 입을 열면 신과 귀신 그리고 선인과 요마에 관한 기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청중들은 좋아했지만, 듣다 보면 질려서 묻곤 한다: 「다른 이야기는 없어? 보물 파는 이야기나 도적 이야기는 저번에 했잖아?」
마침 지나가던 백출을 본 청중들은 속으로 생각했다. 백 선생님은 어진 의사니까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라고 해봤자 몰래 선인의 술법을 구하고 있다는 소문 정도밖에 없다고 말이다. 백출도 딱히 이 일을 숨기지 않는다.
불복려는 왕래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눈썰미 좋은 사람이라면 백출이 한가할 때 의학 서적 외에 선인의 술법에 관한 고서도 읽는다는 걸 눈치챌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불복려의 약재함에는 각종 희귀한 약재가 있는데 아무리 봐도 일반적인 병에 쓰이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늘 주기적으로 소진과 보충을 반복한다. 일반인은 모르겠지만, 방술사 출신이라면 그 약재는 각종 전설 속의 「불사의 약」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약재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불사란 굉장히 놀라운 개념이다. 과연 백출은 어떤 방식으로 불사를 추구하고 어떤 경지에 도달했을까…. 아무도 모른다.
시간이 흐르고 이 소식은 널리 퍼졌다. 소식을 들은 자들 중엔 훔쳐보려는 이와, 반대하는 이, 그리고 불사가 야기할 문제를 걱정하는 이가 있었다.
백출은 약방에서 밖의 상황을 진작에 파악했다. 크나큰 리월에서 가장 위험한 건 3번째 유형의 사람이다. 그는 나중에 이 일을 처리하려 했는데, 총무부의 감시 명단에 자신의 이름 「백출」이 적힌 바람에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백출은 평소에 세심하고 문진할 때 자주 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때문에, 그는 환자의 입을 통해 자신의 연구에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퍼뜨렸다.
소문은 병처럼 빠르게 퍼졌다. 이윽고 백출은 위험을 넘기고, 암상 찻집 주인 야란의 첩보 명단에 기록되는 걸 피했다.
앞서 말한 2번째 유형의 사람은 관념이 고정되어 있다. 대부분은 종가의 후손인데 생사는 정해져 있다고 믿어 백출의 이념과는 배치됐다. 공교롭게도 불복려와 한 길 떨어진 왕생당이 바로 이런 유형이다.
이웃은 친구와도 같다는 말이 있다. 불복려와 왕생당은 오랜 인연이 있다. 평소에 만나면 서로 살갑게 대한다. 하지만 생과 사를 논하면 말이 다른데, 호두 말을 빌리자면 「한두 마디로 말이 안 통하니 논하는 것보다 백사장이 밥 한 끼 사는 게 더 실속 있어 보이는구나! 백출처럼 현명한 사람의 연회는 참여해야 마땅하다. 생각해보니 이념이 다른 집안끼리 용케 오래도 친하게 지냈으니, 속을 안 나누는 친구라고 할 수 있겠구나」라고 한다.
평소에 왕생당과 불복려는 예의만 차리지만, 같이 일할 땐 서로 속을 나눈다. 불복려에서는 수명을 다한 사람이나 치료할 수 없는 환자가 죽기도 한다. 보통 시신은 가족이 거두어 가지만, 운이 없는 망자는 불복려와 왕생당이 함께 마지막을 배웅해준다.
장례식은 중대 사항이라 당주 호두가 가장 신뢰하는 객경 종려 선생이 맡는다. 불복려 측에서는 장례를 중시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백출이 직접 나선다. 양측은 보통 조용한 초가집에서 의식을 진행한다. 백출이 시신을 보내면 객경이 식을 차리고 예를 행한다. 의식이 끝나면 시신은 땅에 묻힌다.
아쉽게도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아무도 불복려와 왕생당에게 감사를 전하지 않는다. 천지가 순환하듯이 생사도 순환한다. 의사와 객경은 평소엔 이웃이고 식탁에서는 친구지만, 망령을 배웅하는 자리에서만 마음을 나눈다. 초가집을 벗어나면 다시 원래 관계로 돌아간다.
앞서 말한 1번째 유형의 사람은 수가 많고 수단이 거칠지만 상대하기 쉽다.
산과 들은 어수선해 강도가 많이 출몰한다. 주제모르는 놈들은 산길에서 혼자 약을 달이는 백출을 보곤, 그가 불사의 선약을 만드는 줄 알고 매복했다가 약탈하려 했다. 몇 시간 뒤 신고를 받고 온 천암군 눈앞엔 쓰러진 강도와 미소를 짓고 있는 백출이 보였다. 누가 피해자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사건은 일단 제쳐두고 한 가지 묻고 싶은 게 있습니다. 선생님…」 천암군은 머뭇거리다가 입을 열었다. 「이렇게 외딴곳에서 달인 게 정녕 감기약입니까?」
「정말 특별한 약을 달이는 것이었다면…」 백출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저들이 어떻게 절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
청중들이 나누는 이야기가 이야기꾼 귀까지 들려왔다. 이야기꾼은 잠깐 생각해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백 선생님은 의사인데 무슨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겠습니까?」

캐릭터 스토리 5

날씨가 추워질 때마다, 불복려는 의사를 찾는 환자들로 가득하다. 그러던 어느 날, 불복려 의사의 모습은 사라지고, 조수 아규만이 카운터 앞에서 약을 지으며 처방전을 적고 있다. 지병을 앓고 있던 환자들은 「또 그렇다」는 걸 알아채고는, 아규가 처방한 약을 챙긴 다음 「백 선생님께 몸조심하라고 전해주세요」라고 말한 후 휘청거리며 발걸음을 옮긴다.
치치는 우연히 입구에서 들어오다 할아버지의 다리에 부딪혔고, 모자를 든 채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경직된 발걸음으로 안쪽 방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또 그렇다」는 건 특정 시간이나 특정 장소를 말하는 게 아니라, 여러 번 말했던 어떤 말을 의미한다: 백 선생님이 아프셔서, 오늘은 진료를 볼 수 없습니다. 어렵게 발걸음해 주셨겠지만, 오늘은 돌아가 주세요.
의사도 자기 병은 고치기 힘들다는 말이 있듯, 백 선생님도 마찬가지이다. 백출은 대외적으로 우연히 몸살감기에 걸렸다고 하지만, 사실 그는 체질이 허약하고 오장육부 중 멀쩡한 곳이 없다. 비록 지금 당장은 생명에 지장이 있진 않지만, 다른 의사에게 진료를 받게 된다면 열 명 중 아홉 명은 그 누구도 치료할 수 없는 보기 드문 고질병이라며 경악할 것이다. 그러므로 병이 발작할 때마다 아규와 치치 모두 속수무책인 채로 뜨거운 물, 수건, 과일 등을 준비하며 미약하게나마 보살필 뿐이다. 백출은 다른 사람이 걱정하는 걸 원치 않기에 스스로를 방 안에 가두고는 장생과만 함께 한다.
문과 창문은 굳게 닫혀있고, 방 안은 밤이 온 것처럼 어둠으로 가득했다. 백출은 발작하면 온몸에 오한이 났다가 열이 나기도 하고, 또 숨쉬기가 힘들었다가 몸 전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했다. 고통이 한바탕 지나간 후, 백출은 침상에 누워 장생과 농담을 했다: 「언젠가 내가 버티지 못한다면, 일이 골치 아파지겠네」
하얀 뱀은 혀를 내밀며 침대맡까지 기어갔다. 마치 사람의 눈동자처럼 생긴 눈으로 병 때문에 식은땀을 가득 흘리고 있는 백출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너도 참! 눕는 건 되지만, 쓰러져선 안 돼. 영원히 살고 싶은 사람이 누군데? 네 나이도 그리 많지 않으니, 분명 아직 충분히 살지 못했잖아」
사람 한 명과 뱀 한 마리, 사람에게는 뱀의 눈동자가, 뱀에게는 사람의 눈동자가 있어, 기괴하기 짝이 없다.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매우 적었기에, 이 오묘함을 간파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실, 두 눈은 백출과 장생의 가장 큰 비밀이었다. 둘은 눈동자를 증거로 계약을 맺었고, 그 결과 지금의 백출은 의술로 병을 치료하며 세상 사람들을 구할 수 있게 됐지만, 동시에 자신도 중태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
암왕제군의 뜻에 따라, 모든 법과 계약은 지켜져야 한다. 리월의 선인들은 흔적을 감추었다. 고대법의 기원은 다양하고, 계약 내용은 더욱이 가지각색이다. 백출과 장생은 늘 계약 내용을 상기했다. 「계약? 하나의 약속에 불과해. 알려져서는 안 될 비법이라고 해도 되겠지. 제약은 매우 많은 편이야. 어린이와 노인에게 전해선 안 된다. 성실하지 않은 자에게 전해선 안 된다. 인간이 아닌 자에게 전해선 안 된다… 그리고 또 뭐더라?」 「인연이 없는 자에게 전해선 안 된다!」
차 쟁반과 뜨거운 물을 내려놓은 후, 치치는 문을 닫고 나갔다. 백출은 그녀가 나가는 것을 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마치 오만가지 생각이 떠오르지만, 또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화두를 머나먼 소문으로 돌릴 뿐이다——
고대에 약군산이 있었는데, 산의 주인은 한때 찻잔 속의 옛 친구와 만나고, 산의 차 나무가 다 자라면 차를 우리고 연회를 열어 선인들을 초대했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아쉽게도 약속을 했던 두 선인 중 한 명은 찻잔 바닥에 가라앉은 찻잎처럼 물속에 빠졌고, 또 한 명은 찻잎을 딸 열 손가락을 잃어버리고 옛 과거까지 함께 잊어버렸다.
장생은 혀를 날름거리며 말했다: 「신기할 게 뭐가 있어? 선인은 이제 없어졌지만, 산에 차 나무는 아직 있잖아. 나뭇잎과 찻잎이 그들 대신 오래된 약속을 기억할 거야. 넌 자기 자신만 걱정하면 돼. 네가 없으면 아규, 치치, 나무집, 벽돌 바닥이 우릴 기억할 테니까」
장생과 한 계약은 「이사타룡(珥蛇拖龍) 법」이라고 한다. 장생 본인조차 이름만 알뿐, 전에 배웠다고만 하고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 누가 전수했냐고 물어봐도, 도저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장생과 옛날 일에 대해 얘기를 한다면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기 마련이다. 백출은 그녀의 지적에 이미 적응되었고, 장생도 좋은 마음으로 지적한 걸 알고 있다. 백출은 목구멍을 막고 있던 피를 뱉어내고는, 침대맡을 잡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장생은 백출이 자신을 보고 있는 걸 눈치채고는 투덜댔다: 「뭘 봐? 내가 도와줄 손이 어디 있다고?」
백출은 아규가 끓이고 치치가 가져온 수프를 들고 천천히 마셨다. 한 숟가락, 또 한 숟가락 뜨며, 두 눈은 한시코 떼지 않았다. 마치 그릇 바닥에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것처럼.
인생은 뜨거운 수프처럼, 계속해서 견디는 것이다

「불복」

리월 사람들은 「점괘」를 통해 미래의 길흉을 예측하고 신에게 답을 구한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아주 오래전에는 의술과 점술이 같은 취급을 받기도 했다. 옛날 사람들은 생로병사에 대한 인지가 아직 부족했기에 신에게 건강을 기원할 수밖에 없었고, 약초를 복용하며 이를 위안으로 삼았다.
사람들이 무수한 고통과 호전을 반복하며 규칙을 정리해 후세에 남기고, 또 무수한 세대에 걸쳐 인간들이 규칙을 파괴하고 다시 세운 뒤에야 지금의 의술이 정립될 수 있었다.
계승을 받은 백출은 장생을 데리고 리월항에 도착하였고, 이 번화한 항구에서 자리를 잡아 의술의 길을 걷기로 했다. 당시, 다음과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리월의 관습에 따라, 새 가게는 점으로 길일을 쳐야 개업하여 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다. 길일에 개업을 해야만 장사가 잘되고 돈이 끊이질 않는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예정된 길일이 되지 않은 어느 날 밤, 한 어머니가 열이 난 자기 딸을 안고 허둥지둥 백출의 약방의 문을 두드렸다.
……
다음날 이른 아침, 이웃들은 이 약방이 묵묵히 예정보다 수일 앞당겨 개업했으며, 가게 내외에서도 축하하는 분위기가 아닌 것에 놀랐다.
「사부님한테 영향이 갈 정도로 손해를 보면 어떡하게?」 장생은 아쉬운 투로 말했다. 「어젯밤에 응급 진료를 본 것뿐인데, 앞당겨서 개업할 필요까진 없잖아?」
백출은 처방전을 쓰며 대답했다: 「하루 늦게 개업하면, 환자가 하루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잖아. 게다가, 약방이 장사가 잘돼봤자 얼마나 잘되겠어? 손님들이 병에 많이 걸리라고 바랄 수도 없잖아」
「그래도 가게 이름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업할 필요는 없잖아! 게다가, 축사는?」
「가게 이름과 축사라… 그럼 이 약방의 화복과 손님의 호전을 기원하며…」 백출은 처방전을 집고는, 문밖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말했다. 「…너와 나의 운수는, 신에게 빌거나 점을 볼 필요는 없겠지」
햇살이 종이의 뒷면을 비추자 낙관하는 곳에 적힌 글씨가 더욱 힘차게 돋보였다——
「불복려, 백출」

신의 눈

백출이 어렸을 적, 백출의 고향에는 역병이 돌았다.
다행히도 백출의 사부는 그곳에서 진료를 하고 있었기에, 역병이 더 이상 퍼지진 않았다.
하지만 이미 목숨을 잃은 자들을 되살릴 수 있는 기적 따윈 없었다. 부모를 잃은 백출은 이후 사부를 따르며 의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세상에는 온갖 난치병이 너무나도 많았지만, 사부님은 이를 치료할 방법이 언제나 있는 듯했다. 당시 백출은 사부님을 따라다니며 공부했는데, 사부님으로부터 한 가지 사실을 배웠다: 병마는 위험하지만, 인간의 지혜로 결국 극복할 수 있다.
…결국, 사부님은 계약 때문에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1년 동안, 백출은 이미 지식을 충분히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휘감긴 나뭇가지처럼 복잡한 병 앞에서는 여전히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해결책이 없는 병——죽음이 결국 은사에게 강림한 것이다.
평범한 인간은 정말로 생로병사에서 벗어날 수 없는 걸까?
어렸을 적의 희미한 기억을 떠올리자, 부모님의 각혈 소리가 떠올랐고, 눈앞을 보니 사부님의 차가운 비석만이 더욱 선명해질 뿐이었다.
사부님의 묘 앞에서, 항상 활기 넘치던 장생의 말투에도 눈치채기 어려운 실의가 묻어났다.
「앞으로 몇 명이나 더 이 계약을 거쳐 가려나」
백출은 귀중한 생명이 더 이상 눈앞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아니, 내가 마지막 계약자가 될 거야」
다시 눈을 떴을 때, 그의 눈은 마치 꺼지지 않는 촛불처럼, 금빛 광휘가 빛나고 있었다.
이때 그의 눈에 먼저 들어온 것은 「신의 눈」이었다. 마치 한 마리의 반딧불처럼, 갑자기 비석 위에 나타난 것이다.
마치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듯한 신의 시선처럼, 또 마치 따스한 기대가 담긴 사부님의 시선처럼

2. 일반 대사
편집

첫 만남
첫 만남···
  • 네, 저는 「불복려」의 의사 백출입니다. 어디가 불편하시죠? 언제부터 아팠나요? 편하게 말해주세요… 네? 그냥 절 만나러 오신 거라고요? 죄송하지만 조금 기다려주세요. 기다리고 계신 환자분 먼저 봐 드리고 다시 얘기하죠
잡담
잡담 · 느린 템포
  • 백출: 햇살도 좋고 바람도 선선하니 천천히 즐기며 가죠
  • 장생: 너 숨차서 그러는 거지?
잡담 · 자연의 섭리
  • 삶과 죽음은 자연의 섭리니 거스를 수 없다라, 후후… 해보지 않으면 그 섭리의 한계가 어디인지 누가 알겠습니까?
잡담 · 체질
  • 콜록… 콜록… 오랜 고질병입니다. 별일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인사
아침 인사···
  • 좋은 아침입니다. 전 식사하기 전 차를 마시곤 하는데, 한 잔 드릴까요?
점심 인사···
  • 식사 후엔 오래 앉아 계시지 마세요. 가볍게 걷는 편이 소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저녁 인사···
  • 좋은 저녁이군요. 진료 때문이라면 죄송하지만 「불복려」 의사의 진료 시간은 끝났습니다. 물론 급한 일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단지 절 보러 오신 거라면… 마침 잘됐군요. 지금부턴 제 개인 시간이니까요
굿나잇···
  • 잠자리에 들기 싫다고요? 하품하고 계신데요
날씨
비가 올 때···
  • 비가 오면 습하고 추워지니 적당히 피할 곳을 찾도록 하죠
번개가 칠 때···
  • 무서워하지 말고 앞을 보세요. 나무 아래는 피하고 조심하면 벼락에 맞을 일은 없을 겁니다
햇살이 좋을 때···
  • 백출: 날이 좋네. 「불복려」에 새로 들인 약초는…
  • 장생: 걱정하지 마. 치치가 까먹었어도 아규가 알아서 잘 널어뒀겠지. 그러니까 햇볕이나 쬐자
  • 백출: 그렇겠네
강풍이 불 때···
  • 바람이 이렇게 센데도 몸을 피하지 않는 건가요? 이런, 몸을 아끼셔야죠
눈이 올 때···
  • 장생: …춥고, 졸려
  • 백출: 장생? 벌써 잠든 건가…
백출에 대해
백출 자신에 대해 · 고금 의학
  • 스승님께서 선조들의 귀한 처방을 정리해 주시긴 했죠. 고대 의학이 오랫동안 그 효과를 입증해왔지만, 그렇다고 옛것에 얽매여선 안 돼요. 옛날과 지금은 환경도 풍속도 다르기 때문에 과거의 처방이 여전히 효과적이란 법은 없으니까요. 환자의 귀중한 생명 앞에서 옛 처방만 고수해서야 되겠습니까
백출 자신에 대해 · 의사의 마음
  • 오랜 시간 병을 앓은 사람은 정신이 무너지기 마련이에요. 심각한 병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죠. 이때 가장 중요한 건 몸의 치료가 아닌 믿음을 주는 거예요. 환자 본인이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삶에 대한 의지를 잃으면 아무리 뛰어난 의술도 소용없게 되니까요
우리에 대해 · 환자
  • 「불복려」에 오신 모든 분은 귀천을 가리지 않고 동등하게 대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겁니다
우리에 대해 · 약 테스트
  • 누군가에게는 독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겐 명약이 되기도 하죠. 약리학적으로 성립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일반 환자에겐 말하면 안 돼요. 제가 독약을 처방했다는 걸 알면 다시는 오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요.
    알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건 당신이 처음입니다. 식견이 넓은 여행자님답달까, 그럼 저도 안심하고 센 약들을 드려도 되겠군요? 안 그래도 테스트해볼 사람이 없어서 곤란하던 참이거든요, 후후
「신의 눈」에 대해···
  • 후후, 신께서도 이 오만한 자가 생사의 길을 탐구하는 걸 허락하셨나 봅니다. 고맙게도, 때마침 신의 눈이 와줬거든요
하고 싶은 이야기 · 정과
  • 비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전 쓴 약을 싫어합니다. 아시다시피 체질이 이런 터라 약을 입에 달고 사는데, 약을 다 먹고 정과로 쓴맛을 달래고 있죠
하고 싶은 이야기 · 비약
  • 전에 몸이 조금만 불편해도 큰 병을 얻은 줄 아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무리 설명해도 들은 체도 하지 않길래 달콤달콤꽃과 청심으로 백색 무취 환약을 만들어 그 의심이 과한 「환자」분들께 처방해 드렸어요. 안정을 되찾은 그들은 「병세」가 나아졌다며 제 「비약」의 효과를 칭찬하더군요. 그럴 수 있죠, 이해합니다
흥미있는 일···
  • 수메르의 우림에는 다양한 종류의 버섯이 있다더군요. 환각을 일으키는 버섯도 있다던데, 약재로서 가치가 있겠어요. 다만 직접 가볼 기회가 오질 않네요. 나중에 직접 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백출의 취미···
  • 약재를 분류하고 특성에 맞춰 환약이나 연고를 만들죠. 이젠 너무나도 익숙한 과정이랄까요. 세상 사람들은 그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다 말하지만, 사실 무한한 재미가 숨겨져 있답니다. 하늘과 땅이 만들어낸 것들을 작은 약으로 압축해 생명을 구하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백출의 고민···
  • 병을 치료할 때 가장 힘든 건 처방이 아니라 원인을 찾는 거예요. 하… 환자들의 몸이 불편한 이유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거든요. 절운고추 먹기 대회에 나가서 위장병에 걸린 사람,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어지럼증과 구토를 겪는 사람까지… 전 사람들이 쓸데없이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건강을 챙겼으면 합니다
좋아하는 음식···
  • 편식은 좋지 않아요. 고기, 달걀, 우유, 채소, 과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은 골고루 챙겨 먹어야죠. 그렇다고 과하면 안 됩니다. 폭식도 몸에 해롭거든요. 잔소리로 여기지 마세요. 의사이니까 그만큼 식습관의 중요성을 아는 겁니다
싫어하는 음식···
  • 사탕을 잔뜩 사셨군요? 치아 건강에 좋지 않으니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진 마세요. 저 말인가요? 단 걸 과하게 섭취하는 편은 아니죠. 매운 음식도 자주 먹지 않습니다. 맞아요, 전 식단 관리를 하는 편이에요. 제 식단도 지키지 못하면, 환자에게 무슨 건의를 하겠습니까?
백출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 병을 고치는 의사에게 재밌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전설에 관심 있으신 거라면, 차라리 화유다관의 이야기꾼을 찾아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백출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라니, 정말 모르겠는걸요. 스승님께 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도 딱히 고난이랄 게 없었거든요. 그럭저럭 머리가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는, 제게 맹세를 하게 하신 뒤 바로 제자로 받아주셨죠
백출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 맹세는 단순했어요. 대략 이랬죠.
    「…병으로 고통받는 이가 도움을 청할 때 그의 귀천을 묻지 않고, 앞뒤를 재지 않으며,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는다. 환자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며, 그렇게 만인의 의사가 될 것이다」
백출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 스승님의 말씀은 이해합니다. 외부 요소에 흔들리지 말고, 환자를 위해 더 고민하라는 거겠죠. 환자들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참으로 정직하고 인자한 어르신이셨죠. 천수를 누리시기도 전에 떠나버리셨지만요
백출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 의사란 만인을 구하는 직업이죠. 하지만 저는 만인에 의사 본인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사로서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자신도 돌봐야 해요.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건 존경할 만한 일이지만, 희생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은 없어요. 그래서는 안 됩니다
선물 획득
선물 획득 · 첫 번째
  • 장생: 또 있어? 더 내놔봐!
  • 백출: 정말 맛있네요
선물 획득 · 두 번째
  • 요리 실력이 느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선물 획득 · 세 번째
  • 안심하세요. 약보단 맛있으니까요
생일
생일···
  • 장생: 뭐라고 하지… 으, 백출. 말 좀 해봐
  • 백출: 아, 생일 축하 말 말이야?
  • 장생: 바로 그거야
  • 백출: 매일 오늘처럼 즐겁길 바라며, 늘 행운이 함께하길. 여행자, 생일 축하해~
  • 장생: 그렇게 다 말해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됐어, 난 다른 걸 고민해봐야지. 그러니까 여행자… 음… 음… 으,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네. 그냥 항상 행복하라고!
  • 장생: 왜 웃는 건데, 인간들은 정말 번거로워, 뱀보다 더 비비 꼬였다니까
돌파의 느낌
돌파의 느낌 · 기
  • 모든 일엔 순서가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아요
돌파의 느낌 · 승
  • 신경 써주신 덕분에 전보다 건강해진 것 같군요
돌파의 느낌 · 전
  • 체질이 변해서 그런지 정신이 전보다 맑아졌어요. 종일 진료를 봐도 피곤하지 않네요. 모두 여행자님 덕분입니다
돌파의 느낌 · 결
  •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분명 의사는 저인데 제 몸을 위해 여행자님이 애써주셨네요. 콜록콜록… 송구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이럴 일은 없을 테니, 제가 보살펴 드릴게요
주변 인물에 대해
치치에 대해···
  • 맞아요. 치치의 의식을 봉인한 건 선인의 비술입니다. 전 치치 덕분에 죽어가는 사람을 붙잡는 법을 알게 됐죠. 선인마저도 아이를 불쌍히 여겨 억지로 「이 세상」에 붙들어놓았는데, 제가 겸사겸사 그 아이를 거두는 것도 안 될 게 없겠죠
호두에 대해 · 각자의 길
  • 가는 길이 다를 뿐, 호 당주님께 불만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오히려 호 당주님께서 절 경계하시죠
호두에 대해 · 피로
  • 백출: 호 당주님께서 장사하실 때 방식이나 방법에 신경을 써주시면 좋을 텐데 말이야
  • 장생: 아, 「불복려」 앞에 와서 광고했던 일 말이구나?
  • 백출: 하아, 할일 없다고 치치를 귀찮게 구는 것도 그만하셔야 할 텐데
  • 장생: 사실 호 당주한테 불만이 잔뜩이지?
  • 백출: 그럴 리가. 다만 당주님께서 치치를 데려가실 때마다 총무부에 부탁해서 찾아야 하니까, 조금 많이 피곤할 뿐이야
감우에 대해···
  • 선인들은 선천적으로 몸이 강해 설사 병에 걸려도 약의 도움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돼요. 다쳤을 때 의사의 도움 없이는 나을 수 없는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르죠
각청에 대해···
  • 종종 피로감이 드러나는 안면부 상태로 봤을 때 옥형성은 자주 밤을 새우는 데다 근심이 많은 것 같군요. 건강을 지키려면 일을 내려놓고 가만히 쉬어야 하지만, 워낙 진취적인 분이라 건강과 업무를 등가교환 하기로 마음먹으신 것 같았어요. 제가 말해봤자 듣지 않으시겠죠
요요에 대해···
  • …같이 놀자며 치치를 찾아올 때마다 약이 쓰다고 불평하더군요. 그러면서 안 쓴 약은 없냐고 묻던데, 사람 살리는 약이 안 쓸 수도 있나요?
종려에 대해···
  • 종려 씨는 워낙 박학다식하셔서 그런지 비주류 고대 의학에 관한 얘기가 나와도 막힘없이 대화를 이어가시더군요. 저한테 오지 않아도 분명 자신만의 치료 방법으로 발열 두통 같은 잔병들은 스스로 해결하실 것 같네요
에 대해···
  • 백출: 항마대성은 지키기 위해 싸우시죠. 참 자비로운 분이세요. 그분을 직접 뵌 적이 있는데, 기절하신 상태라 불복려로 모셔와 하루 동안 보살펴드렸죠. 다만 아쉽게도, 당시엔 그분의 정체를 몰랐고, 몇 마디 나눠보기도 전에 떠나셨습니다
  • 장생: 그 후에 또 만났잖아. 아쉬울 건 또 뭐야
  • 백출: 그것도 그렇네
타이나리에 대해···
  • 수메르 아카데미아에 지인이 있으시다고요? 그러면 타이나리라는 분과 연결해주실 수 있을까요? 약초와 관련해서 여쭤보고 싶은 게 잔뜩 있거든요
3. 전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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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전투 스킬
첫 번째
  • 장생: 약을 먹어야지~
두 번째
  • 몸에 좋은 약은 쓴 법이죠
세 번째
  • 약의 삼 할은 독이랍니다
원소폭발
첫 번째
  • 병은 빨리 치료해야 해요
두 번째
  • 목숨을 소중히 여겨야죠
세 번째
  • 시도하는 것 자체로 값진 것입니다
HP 부족
첫 번째
  • …아직 견딜 만합니다
두 번째
  • 장생: 안 좋아! 안 좋다고!
세 번째
  • 아직… 쓰러질 순 없어요
동료 HP 감소
첫 번째
  • 조급해하지 말아요
두 번째
  • 상처를 돌봐야겠군요…
전투 불능
첫 번째
  • 생명은 마치 등불처럼…
두 번째
  • 장생, 미안해…
세 번째
  • 의사로서 부끄럽구나…
일반 피격
첫 번째
  • 아… 안경이
강공격 피격
첫 번째
  • …이 정도 고통 따위
4. 기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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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 시작
첫 번째
  • 콜록… 콜록
보물상자 오픈
첫 번째
  • 장생: 그 고생을 한 게 겨우 이거 때문이야?
  • 백출: 장생…
두 번째
  • 모험은 참 쉽지 않네요
세 번째
  • 혹시 모르니 돌아가면 손을 꼭 씻도록 하죠
파티 가입
첫 번째
  • 상처는 제게 맡기세요
두 번째
  • 왕진 나갈 시간이네요
세 번째
  • 너무 멀리 가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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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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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우편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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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백출

시간: 2021년 4월25일


???

유효기한 : 발신일로부터 365일

첨부 : ??? x ?,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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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게시자: 너나우리 / 5분 전 / 댓글: 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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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39

    동일하게 원하는게 안나오는 정확성ㅠㅠ
    2021.03.10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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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게시자: 가나다라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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