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0.03 편집
이성적이고 유머러스한 서술에서 작가와 함께 「신」이라 불리는 안개를 걷는다
페보니우스 기사단 단장실에서 획득 가능한 책
「만약에 신이 있다면 우리의 생활이 어떨지 생각해 본 적 있어?」
이성적이고 유머러스한 서술에서 작가와 함께 「신」이라 불리는 안개를 걷는다
신과 성당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티바트 대륙을 바라보면,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몬드성에서 자취를 감춘 뒤에도, 몬드성 주민들은 여전히 수천 년 동안 내려온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위에서 몬드성 주민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편안하고 소탈한 성격이 보인다. 몬드성은 쾌적한 날씨로 의식주 걱정이 전혀 없고, 심지어 남은 식량으로 술까지 담글 수 있다. 이런 환경이그들의 성격을 더욱 소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는 그들에게 술을 담그고 즐기는 것을 가르친 적이 전혀 없다.
그러나 난 독자들에게 신은 불필요한 게 아니라 필요한 존재라고 믿게 하고 싶다. 간단히 예를 들어 만약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가 신력을 사용해 따뜻한 계절풍을 몬드성 주변으로 끌고 오지 않았다면, 몬드성은 술을 빚을 만큼의 충분한 식량을 수활할 수 있었을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몬드성은 내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바르바토스의 힘이 없었다면, 식량은 일상생활을 하기에도 부족했을 것이다. 역사책에서 훨씬 더 이전의 몬드를 살펴보면 몬드가 자리한 지역은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어서, 술은 커녕 생존도 아주 어려웠다. 바람의 신 바르바토스의 힘이 이를 변화시킨 것이다.
서론이 길지만 나는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신의 힘으로 현재의 모든 환경이 만들어졌으나, 우리의 생각과 논리, 문화, 철학, 그리고 심미관 등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신 그 자체가 아닌 우리 주변에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환경이라는 것을 정확히 인지하길 바란다. 이 책의 제목처럼 티바트 대륙의 인간들은 줄곧 신과 함께하긴 했다. 하지만 그건 말 그대로 동행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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