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나리에 대해 |
타이나리 자신에 대해 · 전공 | - 옛날에 학교 다닐 때는 생론파 소속이었어. 주 전공은 식물학이었고. 지도 교수는 내가 졸업하고 학교에 남아서 학생들을 가르치길 원했지만, 솔직히 난 자유롭게 연구하는 환경을 더 좋아하거든. 게다가 내가 관찰한 바로 아카데미아의 일부 일 처리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 교수님이 강요하지 않아서 다행이야——강요한다고 달라질 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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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 자신에 대해 · 일족 | - 우리 일족의 성격을 괴팍하다고 여기는 사람이 꽤 많아. 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봐. 우리 일족은 수가 적은 데다 대부분 학자라서 연구를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느라 일 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들거든. 우리 아빠는 곤충학자이신데 최근에 사막에서 갑충의 진화 과정을 연구하고 있다고 들었어…. 난 굳이 갈 생각 없어. 부끄러운 말이지만 난 뜨거운 태양은 질색이거든. 오래 쬐고 있으면 머리가 녹을 것처럼 어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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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해 · 관계 | -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해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라고 생각해. 다른 건 다 부질없어. 그러니까 급하게 자기소개할 필요 없어. 시간이 모든 것을 말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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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해 · 친구 | - 우리가 친구냐고? 뭐야, 이런 것까지 인증이 필요한 거야? 그럼 사인해 줄 테니까 어서 네 「친구 증서」를 가지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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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에 대해··· | - 어릴 때 기도했던 기억이 나. 만약 운 좋게 「신의 눈」을 가지게 된다면 꼭 풀 원소였으면 좋겠다고. 그때는 연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넝쿨 사다리를 만들어서 높은 곳에 달린 과일을 따 먹고 싶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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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아란나라 | - 이 생물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한 번도 본 적은 없어. 숲속 깊은 곳에서 가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가까이 다가가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더라고. 오히려 잘 됐지. 어떻게 자신을 보호해야 하는지 아는 거잖아. 밀림 표범을 보고도 다가가서 안부를 묻는 바보 같은 모험가들보다는 훨씬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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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카르카타 | - 카르카타 일은 걱정 안 해도 돼. 그는 내 연구 조수니까 건드리기 전에 내 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잘 아는 풍기관에게 말해뒀어——음, 카르카타가 그렇게 걱정되면 소론파 수업을 들어보는 건 어때? 그러면 나중에 내가 없어도 네가 계속 카르카타를 보살필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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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일··· | - 그거 알아? 식물도 위장술을 할 줄 알아. 곤충이나 조류로 위장해서 천적을 위협하기도 하고, 미끼를 만들어서 다른 생물을 끌어들여 꽃가루를 나르게 하기도 해. 또 그냥 포식자인 경우도 있는데, 향기로운 냄새나 꿀로 사냥감을 유인하지…. 음, 말하다 보니 식물만 그런 건 아니라는 느낌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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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의 취미··· | - 아비디야 숲에서 나뭇잎과 꽃잎들이 땅에 떨어져 있는 걸 자주 볼 수 있어. 온전한 상태로 땅에 버려져 있으면 아깝잖아…. 그래서 그것들을 주워 와서 표본으로 만들고는 해. 숲의 순찰자들을 가르칠 때 쓰기도 하고 장식품으로도 쓸 수 있으니까 일거양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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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의 고민··· | - 고민? 흠… 아비디야 숲의 오염, 사고를 자주 치는 모험가, 내 꼬리로 달려드는 구조견… 이 문제들은 그래도 다 해결 방법이 있어. 큰 고민은 딱히 없는 것 같아. 이렇게 보면 숲의 순찰관은 정말 단순한 삶을 사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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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 - 희한한 말이긴 한데, 내 몸속에는 육식동물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내가 가장 끊을 수 없는 음식은 버섯이야. 식용 버섯은 종류가 다양해. 신선한 것이든 말린 것이든 각각 독특한 향이 있지. 고기와 함께 삶으면 고기향도 버섯향에 밀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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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음식··· | - 난 후각이 예민해서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잘 못 먹어. 휴, 수메르에서 이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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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 - 우림에서의 삶은 적응할만해?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안전에 유의하길 바랄게. 무슨 일 있으면 숲의 순찰자들에게 제때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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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 - 휴, 가끔은 아무것도 모른 채로 이것저것 만져대고 입에 넣는 녀석들이 부러워——그들의 세상에는 항상 「기적」이 존재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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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 - 아비디야 숲을 더 잘 관리하기 위해 숲의 순찰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어. 따지고 보면 이 프로그램은 「지식을 전파」하는 셈이지. 그렇다고 아카데미아가 뭘 어쩌겠어? 날 가두면 「비마르스탄」에 이상한 질병이 얼마나 더 많아질지 두고 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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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 - 이건 비밀인데 사실 난 성내에 있는 바자르의 분위기를 정말 좋아해. 거래가 활발하고 시끌벅적하잖아. 극장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시끄러운 소리는 내 귀에 좋지 않아서…. 내 뒤에서 귀를 막아준다고? 하하하, 그러면 걷기 힘들잖아! 마음은 고맙게 받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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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나리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 - 어릴 때 아름답고 환상적인 꿈을 많이 꿨어. 하지만 그 꿈들은 크면서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졌지. 넌 아직도 꿈을 꾸니? 네 꿈 얘기 좀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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