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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 마을 사람들이 부드러운 직물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식물로, 폭약통의 습격 같은 일을 겪어 옷이 상했을 때 이 식물의 이파리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
풍기관의 최신 작전 수칙에는 이 사막의 관목을 위와 같이 설명했다.
부하들은 폭약통의 습격을 받고도 목표를 계속 추격할 거라 여기는 대풍기관의 인정을 감사해했지만… 그보다 그들의 호기심을 이끈 것이 있었으니, 비밀 조사를 통해 알아낸 바로는 수메르성에 임직 중인 생론파 학자 중에 대풍기관을 지원한 사람은 없는데, 그렇다면 대풍기관이 작전 수칙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분명 아카데미아 외부의 인물일 터. 대관절 그는 누구길래 이 작전 수칙을 「풍기관 작전 전용 식물 백과전서」급으로 만들어 낸 것일까

선계 보물 -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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