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0.03 편집
아루 마을에서는 「무기고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병장기를 전력으로 던져 초대 수호자의 기록을 반드시 넘기는 것」을 「수호자」 선발식 순서의 일환으로 삼는다고 전해지는데, 당시 여덟 살도 안 된 이색 눈동자의 경비병이 그 시험에 응해 창고 문을 열었을 때 구석에 있는 장창을 발견했는데, 그 크기와 무게가 어찌나 엄청났는지 나무 바닥이 창에 눌려 움푹 파이고, 창끝은 천장을 금방이라도 뚫고 나갈 기세였다고 한다.
대체 그것이 힘을 단련하는 기구인지, 이목끌기용 공연 도구인지, 어느 장인의 짓꿎은 장난인지 당시의 누구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색 눈동자의 경비병은 아랑곳하지 않고 평소처럼 손쉽게 장창을 들어 가볍게 던져버렸고, 그 창은 정확히 전대 수호자의 기록 반보 너머에 꽂혔다.
이후 일부 완고했던 전대 「수호자」들도 이색 눈동자의 경비병에게 핀잔 한 마디 하지 않게 됐다. 아마 그 시험 이후에도 여전히 평온하게 웃어주는 소녀를 보며 뭔가를 느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아루 마을에서 볼 수 있는 건축물로, 경비병들이 무기를 보관하는 데 사용되며, 건물 하나에 한 소대의 사용 장비를 모두 보관할 수 있다.
아루 마을에서는 「무기고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병장기를 전력으로 던져 초대 수호자의 기록을 반드시 넘기는 것」을 「수호자」 선발식 순서의 일환으로 삼는다고 전해지는데, 당시 여덟 살도 안 된 이색 눈동자의 경비병이 그 시험에 응해 창고 문을 열었을 때 구석에 있는 장창을 발견했는데, 그 크기와 무게가 어찌나 엄청났는지 나무 바닥이 창에 눌려 움푹 파이고, 창끝은 천장을 금방이라도 뚫고 나갈 기세였다고 한다.
대체 그것이 힘을 단련하는 기구인지, 이목끌기용 공연 도구인지, 어느 장인의 짓꿎은 장난인지 당시의 누구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이색 눈동자의 경비병은 아랑곳하지 않고 평소처럼 손쉽게 장창을 들어 가볍게 던져버렸고, 그 창은 정확히 전대 수호자의 기록 반보 너머에 꽂혔다.
이후 일부 완고했던 전대 「수호자」들도 이색 눈동자의 경비병에게 핀잔 한 마디 하지 않게 됐다. 아마 그 시험 이후에도 여전히 평온하게 웃어주는 소녀를 보며 뭔가를 느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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