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옥각에 보관된 귀중한 서적. 시리즈로 발간된 책 같다. 본편에 리월항의 경제 방침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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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업은 산에서 시작된 샘물이 흘러 거대한 바다를 이루듯이 강력하다.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고 움직이는 건 바로 돈과 이익이다. 권력이 바로 이런 것이다. 이 힘은 부패의 억제, 계약의 유지, 그리고 수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 이는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기 위한 것도, 약자가 강자를 찾는 핑계도 아니다. 거래의 도의와 돈의 흐름을 아는 것이 바로 공정한 가장 도리이다.
누군가는 「일자리를 잃고 밥도 먹지 못하며, 비바람을 피할 집도 없이 척박한 밭에서 헛되이 일하는 사람도 있지만, 부잣집에는 금과 옥이 넘쳐흐르는데 이건 무슨 도리인가?」라고 물을 수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다. 이익을 쫓는 건 황금빛 모래에 맞서는 파도처럼 도태된 이를 쓰러뜨리고, 골짜기의 격류처럼 멈추지 않는다. 그러므로 빈곤한 이는 계속 빈곤하지 않고 부자도 부를 영원히 소유하지 못한다. 그러나 국가가 평화롭고 번영하기 위해선 국고가 가득 차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밀무역을 금지하고 경제를 확장하며, 정부를 개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복지사업이 나태함을 낳는 경향이 있다면 적절히 삭감해야 한다. 천암군은 외부적으로는 도적을 진압하고 내부적으로는 백성들을 안정시켜야 하기에 그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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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의 수명은 길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를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리월의 불멸과 주민들의 번영이라는 대계를 위해 천천히 나아가야 한다. 개혁은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 마치 암석 조심스레 천천히 깎아가며 보석을 발견하듯 리월의 발전도 이와 같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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