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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스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서 내용 전반적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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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 1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의 트레이드마크로서 푸리나는 심판의 모든 과정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권리가 있다.
호기심에 던진 질문이 대부분이고 사건과는 큰 관계가 없을 때가 많지만, 가끔은 자리에 앉은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푸리나가 장난으로 존재감을 드러낼 뿐, 사건의 전모를 이해할 능력조차 없는 게 아니냐며 관중이 의문을 제기할 때마다 푸리나는 또 핵심을 찌르는 의견을 제시한다.
물론 입에 맞지 않는 디저트를 먹거나 꽃마차 퍼레이드를 놓쳐서 흥미를 잃을 때도 있지만, 운 좋게 그 자리에 있던 관중들은 화난 말만 하는 신의 모습조차도 재미있다며 모두 만족했다고 한다.
푸리나가 유일하게 덜 자유로워 보일 때는 바로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 위에 오를 때다.
폰타인에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수많은 고전 뮤지컬들은 비정기적으로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되는데, 중요한 역할은 모두 당시 인기가 가장 많은 배우가 맡는다.
공연 시작 전에는 추첨 같은 코너가 하나 있는데, 바로 극단이 푸리나를 초대하는 것이다. 그날 마침 푸리나가 기분이 좋아서 초대에 응하면 인간과 신의 공동 무대가 성사된다.
일단 성사되기만 하면 그날은 폰타인의 축제가 된다.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의 스탠딩 티켓 매진조차도 관중들의 열정을 만족시키지 못할 정도다.
음악이 울려 퍼지고 신이 무대 위에 오르면, 모두의 눈에 비친 그녀는 더 이상 자유분방하고 귀여운 신이 아닌, 극본에서 묘사한 등장인물 그 자체가 된다.
위풍당당하고 용감하거나, 교활하고 탐욕스러움을 연기하는 푸리나의 절제된 동작 하나하나는 단점 하나 없이 완벽해, 마치 연기를 위해 태어난 것만 같았다.
이렇게 끊임없이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기에, 푸리나는 폰타인 사람들에게 「슈퍼스타」라고 불릴 만한 것이다.
힘겹게 공연장 안으로 비집고 들어온 스팀버드의 유명 기자는 공연에 완전히 매료되어서, 한참이 지나서야 노트에 추가 인터뷰 질문을 적어야 한다는 걸 떠올렸다.
「연습하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어떻게 신으로서 연기에 이토록 조예가 깊으실 수 있는 겁니까?」
이에 푸리나는 아주 간결하고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그야 난 신이니까. 다음 질문!」

캐릭터 스토리 2

사건과 공연은 푸리나의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지만, 이 두 가지 일이 없더라도 푸리나는 각종 외교와 정무 응대 자리에 나타난다.
물론 푸리나의 업무는 보통 얼굴만 비추고 응대할 뿐, 그 뒤의 실무나 심지어는 응대 자리에서의 일부 중요한 발언들은 다른 사람이 담당한다.
푸리나는 실무자들에게 매우 고마워하고 있다. 다른 나라의 신들은 신경 쓸 일이 한두 개가 아니라고 들었기 때문에, 지금의 생활이 얼마나 귀한지 잘 알고 있었다.
신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된다고 생각해 아주 한가할 때 멜모니아궁의 실무에 참여하려고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매번 인간이나 멜뤼진에게 「아직 신께 드릴 수 있는 중요한 임무는 없습니다」라고 완곡하게 거절당했다.
그 말을 들은 푸리나는 기분은 좋았지만,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은 후 멜모니아궁의 업무로 무료한 시간을 때우는 건 비현실적인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거의 모르는 푸리나의 취미가 하나 있는데, 바로 동물들과 노는 것이다.
폰타인의 수역은 깨끗하고 넓으며, 풍경이 아름답고 귀여운 생물들도 셀 수 없이 많아서 늘 인간과 교류하는 푸리나에게 딱 좋은 기분 전환이 된다.
다만 동물들의 습성이 제각각이라 푸리나의 제멋대로인 성격이 언제나 그들의 역린을 건드리는 것 같다. 그래서 푸리나는 모자 해파리가 내뿜은 물방울에 얼굴을 맞거나, 칼날 가오리에게 쫓겨 이리저리 도망 다니기 일쑤다.
어떤 의미에서 수중 세계는 물 위의 세계보다 훨씬 원시적이고 야만적이다. 이곳의 주민들은 푸리나가 신이라고 체면을 살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푸리나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을 찾아냈는데, 바로 해변에 엎드려서 햇볕을 쬐는 탱탱 물범이다.
그들은 얼굴을 콕콕 찌르고 배를 문지르거나, 이리저리 뒤집어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 기껏해야 고개를 돌려 말없이 항의할 뿐이다.
「왜? 이렇게 해주는 게 좋아? 히히, 나도 좋아!」
——소통상에 작은 오해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그들은 아주 사이좋은 친구다

캐릭터 스토리 3

푸리나는 보통 사람들에게 기상천외하다거나 규칙을 지키지 않는 인상을 주지만, 일부 특수한 상황에서는, 특히 공연 전후에는 엄격한 기준이 있다.
예를 들어 푸리나는 소품 제작과 채색, 조명이 켜지고 꺼지는 타이밍, 음악의 연주 시작 타이밍과 리듬까지 전부 자신이 만족할 때까지 조정한다.
그래서 신과의 합동 공연은 손쉽게 덕을 보는 일이 아니고 오히려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항간에는 폰타인의 「슈퍼스타」가 아주 까다롭고 잘난 척이 심하다는 소문까지 들릴 정도이다.
과거 어느 유명 극단이 푸리나와 함께 공연할 기회를 얻은 적이 있다. 극단은 푸리나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어려워서 일단 수긍하는 척만 하고, 실제 리허설과 공연 준비는 익숙한 원래 방식대로 진행했다.
극단 단장은 푸리나의 성격이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듣기 좋은 말을 더하면, 알아서 기준을 낮출 거라고 생각했다.
그 결과, 힘들게 공연 소품을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져온 극단 단원들은 다른 극단의 준비 작업을 지도하고 있는 푸리나를 발견하게 됐다.
「아, 너희는 내 의견을 듣지도 않길래 그냥 다른 극단이랑 공연하기로 했어」
극단 단장은 어안이 벙벙했다. 단장의 계획대로라면 푸리나는 무대 준비가 끝난 후에야 「하자」를 발견했을 터였다.
하지만 이미 준비가 끝난 부분을 보면, 푸리나의 지시를 엄격하게 따른 극단의 무대 효과가 훨씬 훌륭했다. 일반 관중들의 눈에는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전문가의 관점에서는 공연의 우열이 디테일에서 크게 드러났다.
그러나 극단 단장은 이렇게 떠나기가 억울했다. 그는 푸리나가 계약 정신이 부족하고, 미리 대체 방안을 찾았으면서 그들에게 미리 통보하지 않은 점을 질책했다.
당연히 푸리나는 이런 적반하장을 참지 않았다.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큰 소리로 반박했다.
「그럼 정말로 내가 바보처럼 속아 넘어갈 줄 알았어? 여봐라, 저 녀석들을 쫓아내라!」

캐릭터 스토리 4

긴 공연은 마치 윤회 같고, 커튼콜의 날은 멀기만 하다. 예언의 위기가 존재하는 이상, 신의 이야기는 계속되어야 한다.
비록 폰타인 사람은 오랜 시간 동안 푸리나의 신분을 의심하지 않았지만, 푸리나는 신뢰의 붕괴가 작은 균열부터 시작되며, 일단 생기면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푸리나는 들통난 대가가 오랜 시간의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고 폰타인이라는 나라도 존재하지 않게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기뻐해야 할 때 크게 웃고, 슬퍼해야 할 때 통곡하고, 자랑해야 할 때 신의 신분을 과장되게 드러내며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었다.
푸리나는 이 모든 것은 공연이고, 위기가 해제되는 순간에는 모든 가면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푸리나는 자신이 연기한 신의 모습이 점점 자신을 침식하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두려울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기쁠 때 크게 웃지 않으면 어떤 반응을 해야 할까?
어쩌면 원래는 잘 웃는 여자아이가 아니었거나, 작은 난관에 봉착하면 자포자기하는 성격이었을 수도 있지만, 그런 감정들은 이미 점차 사라졌다.
공연 예술가들은 늘 어떤 인물을 잘 연기하고 싶다면 그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푸리나가 연기한 물의 신은 완벽했다. 이를 악물고 버틴 덕에 갈망한 결과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뒤의 일을 언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들에게 무대는 짧은 순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반면 푸리나가 연기한 시간은 너무나 길었고, 돌아갈 길조차 그 시간 속에 묻혀서 보이지 않게 되었다

캐릭터 스토리 5

원죄의 위기가 마침내 끝나고 폰타인에는 새로운 질서가 세워졌다. 영향을 받은 지역도 점차 활기를 되찾았고, 모든 사람이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품었다.
유일하게 푸리나만 새로운 세상의 어떤 곳에도 속하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멜모니아궁에서 나온 그녀는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에조차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푸리나는 고통스러운 기억들로부터 가능한 빨리 멀어지고 싶었다. 사람들이 그녀에 관해 어떤 토론과 논쟁을 벌이는지도 신경 쓸 기분이 아니었다. 물의 신의 이야기는 막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푸리나에게 책임을 다한 배우가 가야 할 곳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순간은 「자유」조차 허황된 개념에 불과했다.
푸리나의 짐은 아직도 새로 구한 집의 구석에 쌓여 있었고, 줄곧 방을 정리할 기운이 없던 푸리나는 침대 위에 누워서 텅 빈 천장을 바라볼 뿐이었다.
그녀가 아는 사람들은 새로운 규칙 아래에서 금세 새로운 설 자리를 찾았다. 힘, 책임, 또는 우정, 그들의 중요성은 대체할 수 없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자유」를 얻은 사람은 달리 말해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푸리나는 의외의 첫 번째 손님——결투 대리인 클로린드를 방으로 맞이했다.
클로린드는 푸리나의 주거 환경에 놀라며 더 좋은 집을 마련할 돈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푸리나는 클로린드를 단념시키는 데 애를 썼지만, 그래도 클로린드의 강경한 태도 덕에 짐을 전부 정리할 수 있었다.
정리가 끝난 후, 클로린드는 자신이 온 이유를 설명했다. 평소 사교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 클로린드는 오늘 밤 오랜만에 옛 친구 몇 명과 만나기로 했는데, 한동안 푸리나를 만나지 못하기도 했고 마침 서로 아는 친구들이라 푸리나를 초대하러 온 것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푸리나는 분명 거절했을 것이다. 정체를 숨기려면 사적인 친목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었다.
푸리나가 조금은 자신 없는 얼굴로 고개를 들자, 클로린드는 미소 지었다. 진작에 푸리나가 과거에 했던 생각을 이해했고, 지금은 무슨 생각인지 꿰뚫어 본 듯했다.
「어때요? 이제는 거절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
「나… 난 이런 거 잘 못하는데. 음… 내가 흥을 깨는 건… 아니겠지?」
그날 밤, 푸리나는 드디어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즐기는 대화가 어떤 기분인지 느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했지만, 두 잔 만에 본모습을 드러냈다. 클로린드가 황급히 말리지 않았으면 테이블 위로 올라갔을 것이다.
——말수가 적은 클로린드는 푸리나의 진짜 모습이 이렇게 강력한 파괴력을 지녔을 줄은 몰랐다.
그리고 지금의 푸리나는 아직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수도 있지만, 적어도 「자유」가 더는 외롭지 않다는 뜻을 의미한다는 걸 알고 있다

고고한 살롱

푸리나는 한때 폰타인 도서관에서 비인기 서적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의 주인공은 화려한 저택에서 일하는 시종이었다.
천진난만한 소녀 사발레타는 신문에 실린 광고를 보고 인적이 드문 산골에 있는 저택으로 찾아가 그곳에 지원을 했다. 비록 다소 굼뜬 그녀였지만 무사히 저택의 일자리를 갖게 됐다.
저택의 주인은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말 많은 안주인과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훈작이 대리로 저택을 관리했지만, 그곳에 있는 동안 소녀의 일상은 상당히 자유로웠다.
그곳 사람들은 제법 오랫동안 도시에 나가지 않은 듯했기에 그녀는 그들에게 최신 오페라를 가르쳐 주거나 그들과 함께 최신 유행하는 게임을 했고, 그렇게 시종들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저택에는 딱 하나, 절대 어겨서는 안 되는 규칙이 있었는데——지하로 통하는 세 개의 묵직한 나무 문 뒤에는 저택 주인만이 아는 비밀이 감춰져 있었고, 그 누구도 그곳에 다가가선 안 됐다.
궁금했지만 소녀에겐 그곳에서의 다채로운 삶이 더 소중했다. 시간이 흐르고, 소녀는 훈작에게서 곧 주인의 방문이 있을 거란 소식을 듣게 됐고 시종들은 분주하게 주인을 맞을 준비를 시작했다.
축제 같은 연회의 열기와 저택 곳곳을 가득 채운 웃음소리가 계속되었다. 다음 날 소녀가 오지 않는 주인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그의 사체를 발견하기 전까지 말이다.
경비대는 수많은 시종을 용의선상에 두었다. 초조해진 소녀는 주인의 죽음이 저택의 비밀과 관련이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됐고, 결국 그녀는 봉인된 문을 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문을 열자 저택의 홀이 나타났고, 중앙 계단 앞에 서 있는 건 너무나 익숙한 안주인이었다. 그리고는 부인이 기괴하기 짝이 없는 질문을 했다:
「네가 오늘 면접 보러 온 사발레타라는 아이니?」
푸리나는 소름이 돋았다. 그 이야기가 기억 속의 비슷했던 경험과 공명을 일으킨 것 같았다.
푸리나는 소녀와 시종들의 유쾌한 삶이 부러웠다. 소녀에게 삶을 지키기 위해 비밀을 직시할 용기가 있는 것도 부러웠다.
후에 푸리나의 꿈에 똑같은 저택이 나왔다. 그 꿈에서 그녀는 사발레타가 되어 있었다. 헐떡이며 비밀의 문 앞에 선 사발레타가 깊게 숨을 들이마시곤 문을 열었다.
문 뒤로 거센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순식간에 저택과 경비대, 부인, 훈작, 그리고 그녀까지도 집어삼켰다. 그렇게 모든 것은 용해되어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난 푸리나는 주변을 둘러본 후에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그 책의 뒷이야기가 떠올랐다——
사발레타는 문을 열면 발생하는 시간의 반복을 이용해 주인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치고, 더 나아가 저택의 비밀까지 풀어 그곳의 주민들에게 걸린 고대의 저주를 푸는 데 성공했다.
「고마워, 사발레타」
——그녀는 행복한 결말을 선물해 준 이 용감하고 강인한 소녀에게 감사했다.
이야기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인상을 남긴 몇몇 인물들은 푸리나의 상상을 통해 귀여운 모습으로 태어나 그녀의 곁에 머물게 됐다

??? [1]

「인간이 된다는 건 비밀을 숨기고 고통을 겪으며 고독과 함께해야 한다는 거야. 그래도 인간이 되고 싶니?」
중단되었어야 할 「물의 아이」는 운이 따라준 덕분에 막을 올릴 기회를 얻게 되었고, 해당 연극은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푸리나가 연기한 극의 주인공 클리오는 인간들의 생존에 필요한 담수를 찾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의지로 물살을 되돌린다.
「그녀가 사라지기 전 하늘에서 신의 눈이 내려오지만, 그녀는 그것을 향해 손을 뻗는 것을 거부하고 그녀에게 거부당한 신의 눈은 외로이 바다로 떨어진다」는 것이 극본의 내용이다.
그리고 실제 공연 중, 푸리나를 위한 진짜 신의 눈이 나타났다.
보통 신의 눈은 인간의 가장 강한 소망에 응답해 나타나는 물건이지만, 이 신의 눈은 푸리나의 지난날에게 건네는 포상 같았다.
푸리나가 신의 눈을 감싸 쥐었다. 표면에 반사되는 빛 속에서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충만해진 마음이 보이는 듯했다.
공연은 그녀에게 많은 고통을 선사했고, 다시는 공연에 돌아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 무대의 찬란함과 낭만을 가장 잘 아는 푸리나는 무대 위에서 꿈을 좇는 자들을 이끌고 지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앞으로 뭘 해야 하지?」 그녀를 오랜 시간 괴롭히던 그 질문은 수많은 고민 끝에 명확한 답을 갖게 됐다.
——무대 아래에 있는 자의 시선으로 다시 세상을 보고, 그 시선으로 최고의 공연을 만들 것이다.
그녀는 오페라라는 범주 안에서만 멈춰있을 생각이 없었다. 공연과 관련된 모든 일에 관심이 있었기에 무대 뒤의 참여자로서 참여할 생각이었다.
「물의 아이」 공연이 끝난 뒤, 신의 눈을 얻은 푸리나는 상당히 침착했고, 멋진 말들을 잔뜩 남겼다. 하지만 그러한 태도와 달리 극단을 나온 그녀는 곧바로 전에 실수로 화나게 했던 「지방 전설」을 찾아가 복수를 하려다 잔뜩 고생만 한 채 돌아왔다.
실패한 그녀는 상당히 분개했고, 밤에 방으로 돌아와 신의 눈을 연구하다 건물 전체에 수해를 일으켰다.
살롱 멤버들과 함께 겨우 수습을 끝낸 그때 관리인으로부터 최후통첩이 날아왔다——
「본 건물에선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습니다. 그게 훈작이 됐든 귀족 부인이 됐든 말이에요」

2. 일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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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첫 만남···
  • 왜 거기 멍하니 서 있는 거야? 너무 감동해서 말조차 안 나오는 건 아니겠지? 그래, 맞아. 네 앞에 서 있는 내가 바로 폰타인의 슈퍼스타 푸리나야. 내 스케줄이 얼마나 빡빡한데, 나랑 약속을 잡은 걸 행운으로 알라구
잡담
잡담 · 티타임
  • 티타임은 숙녀의 필수 과목이야. 티타임 예절을 배우고 싶다면 내가 가르쳐 줄게
잡담 · 재미
  • 따분하네. 뭐 재밌는 일 없나?
잡담 · 인기
  • 휴, 인기가 너무 많은 것도 골치 아프다니까. 이놈의 인기란
인사
아침 인사···
  • 좋은 아침이야… 근데 꼭 이렇게 일찍 일어나야 해? 조금 더 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점심 인사···
  • 안녕! 내 케이크는 어딨어? 뭐어, 아침에 먹지 않았냐고? 그건 벌써 한~참 전의 일이잖아!
저녁 인사···
  • 좋은 저녁이야. 휴, 사발레타 씨가 요즘 같이 다이어트를 하자고 난리라니까. 흥, 난 지난달보다 뱃살이 한 겹이나 빠졌단 말이야. 내가 체형을 얼마나 열심히 관리하는데. 봐봐, 살 빠진 거 티 나지?
굿나잇···
  • 하암… 나도 자려던 참이었어. 내일 봐, 제때 깨워주는 거 잊지 말구…
날씨
비가 올 때···
  • 비가 엄청 많이 오네! 잠깐, 설마 여기까지 잠기진 않겠지?
햇살이 좋을 때···
  • 햇빛이 무대 조명만큼 뜨겁네. 해가 하나뿐이라서 다행이야
강풍이 불 때···
  • 「바람을 타고 온 불안한 소리가 들려? 그건 사람들에게 잊힌 바다 괴수가 악몽을 꿀 때 내는 잠꼬대야」 왜 악몽을 꾸는 거냐고? 음… 공포는 퍼지니까?
눈이 올 때···
  • 우와, 촬영하기 좋은 경치네
사막에 있을 때···
  • 황량하기 그지없네. 이 몸이 물의 은혜를 베풀어 주겠어!
푸리나에 대해
푸리나 자신에 대해 · 친구들
  • 티타임에 참석하는 이 작은 녀석들이 누구냐고? 이 친구들은 내 충실한 추종자야. 크흠, 특별히 소개해 주지! 이쪽은 가장 귀여운 메이드 사발레타 씨야. 종종 실수로 내 의상을 자르긴 하지만. 그리고 이쪽은 믿음직한 집사 슈벨마 부인이야. 내 일상을 꼼꼼하게 관리해 주지. 마지막으로, 이 설교를 좋아하는 친구는 예절을 담당하는 어셔 훈작이야. 후후, 내 티타임에 참석하는 건 허락했지만, 이 친구들의 인정을 받으려면 좀 더 노력해야 할걸!
푸리나 자신에 대해 · 노래
  • 노래에는 자신 있지만, 내게 걸맞은 가사는 많지 않아. 극단 작가들이 더 힘냈으면 좋겠네. 오래 기다리는 건 지루하거든
우리에 대해 · 관계
  • 크흠, 우린 잘 아는 사이니까, 날 너무 공경할 필요 없어. 잠깐, 그게 무슨 표정이야? 설마 애초에 날 「공경」한 적이 없다는 건 아니겠지?
우리에 대해 · 동행
  • 「내」 이야기는 막을 내렸지만, 이젠 「우리」 이야기가 시작될 차례야… 생각해 보니까 그럼 출연료를 2배로 받을 수 있겠네? 신난다!
「신의 눈」에 대해···
  • 그 오래된 예언이 끝나고 모든 게 막을 내리자, 난 기나긴 우울에 빠졌어. 무대에 서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건 더 많은 시선과 기대를 짊어져야 한다는 뜻이지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내가 아니라, 내가 연기하고 있는 「신」이었지… 그 과정에서 내가 진정으로 얻게 된 건 오직 외로움뿐이야. 그래서 한때 공연과 관련된 일이라면 진저리를 쳤고, 자신을 방에 가뒀어. 그러다 다시 한번 무대에 서서 관객을 마주하고서야, 마음속의 불안이 어느새 사라졌다는 걸 깨달았지. 지금 난 사람들의 시선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 어쩌면… 나 자신을 「연기」하기 시작해서일지도 몰라
하고 싶은 이야기 · 오페라
  • 폰타인의 오페라는 몇 차례 개혁을 겪었어. 그때마다 반대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지. 사람들이 늘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어대서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니까. 그래서 난 「쓸데없는 문제로 논쟁하지 말라」고 엄포를 놨고, 느비예트도 지팡이로 바닥을 쳤지. 그랬더니 오페라 하우스가 금세 조용해졌어. 뭐랄까, 난 종종 무심결에 위엄 있는 모습을 드러내거든, 다들 이해해 줬으면 좋겠네
흥미있는 일 · 형광별
  • 난 형광별이 좋아. 이 불가사리는 아무도 주시하지 않는 곳에서도 빛나거든. 내가 생각하는 가장 참된 「스타」야. 형광별이 주인공인 오페라가 있었으면 좋겠어. 난 무리를 떠난 귀여운 불가사리를 실감 나게 연기할 자신이 있으니까
푸리나의 취미···
  • 《퀸즈 크라운》 후속작은 아직도 안 나왔어? 아쉽네, 정의가 악을 물리치는 클래식 작품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니까
푸리나의 고민···
  • 오늘은 마카로니에 어떤 소스를 뿌리는 게 좋을까…
좋아하는 음식···
  • 잘 만든 디저트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만, 내가 「좋아할」 만한 수준이 되려면 한참 노력해야 해. 잘 들어, 디저트는 오페라처럼 「배역 선정」부터 「배경 연출」까지 심혈을 기울여야 마지막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거야!
싫어하는 음식···
  • 간단히 말해서, 난 거의 모든 「창작 요리」가 싫어. 지금까지 기발한 요리를 적잖게 먹어봤지만, 내 마음에 트라우마만 남겼거든
푸리나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 나에 대해 알고 싶다고? 흐흥, 어쩔 수 없네. 하긴 난 한때 폰타인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스타였으니까! 매일 수많은 기자들이 내 사생활을 캐려고 난리도 아니었다구. 하지만 난 풍부한 경험으로 녀석들을 전부 거절했지. 물론, 그 경험을 너한테까지 쓸 생각은 없어. 맛있는 디저트를 준비해 오면 내 비밀이랑 교환해 줄게
푸리나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 최근 「서핑」이란 운동을 추천받아서 한번 해봤어. 거친 파도 속에서 균형을 잡는 게 쉽진 않았지만, 금세 노하우를 익혔지. 어쩌면 이쪽으로 재능이 있을지도? 아무튼,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에서 파도와 바람을 느끼는 건 괜찮은 경험이었어. 너도 한번 해봐
푸리나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 시간 나면 여행 견문을 나한테 얘기해줄래? 네가 들려주는 기상천외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거든. 뭐랄까… 난 다양한 사물에 쉽게 흥미를 느끼지만 금방 질리는 편이야. 「열정」은 쉽게 얻을수록 쉽게 잃는 것 같아. 하지만, 너랑 같이 있으면 늘 즐거운 기분이 유지돼서 신기하다니까
푸리나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 지금까지 자신에게 너무 인색했던 것 같아. 신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해 삶을 제대로 즐긴 적이 없거든. 요즘은 쇼핑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신기한 물건을 잔뜩 샀어. 무지개색 티백, 자동 수축 나이프 포크 세트, 해마 전용 안장 등등… 근데 대부분 쓸모가 없어서 결국 공연 소품으로 극단에 기부했지. 정말 이상하단 말이야. 결제하기 전까진 분명히 쓸모 있어 보였는데…
푸리나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 사람들은 과거를 이야기하고 지나간 아름다움을 안타까워해.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하지. 희미한 내일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야. 난 그 관점에 찬성하진 않지만, 한편으로 부럽기도 해. 난 과거도, 미래도 없는 곳에서 살아왔으니까. 그 불안에 맞서기 위해 더 강인하고 신다운 이미지를 만들어 연기했어. 몇백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연기한 「이미지」는 진실한 나와 점차 하나가 돼서, 이젠 나조차 분간할 수 없게 됐지… 어쩌면 분간할 필요 따윈 없을지도 몰라. 과거의 일들이 지금의 날 이루었고, 그 완벽하지 않은 공연도 내 중요한 일부니까
선물 획득
선물 획득 · 첫 번째
  • 오? 향기가 진하고 식감이 섬세한걸… 네가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을 줄이야, 제법 센스 있네
선물 획득 · 두 번째
  • 흥, 너무 「평범」해! 특색 없는 요리는 내 인정을 받을 수 없다구!
선물 획득 · 세 번째
  • 평소에 이런 요리로 배를 채웠던 거야? 휴, 내 마카로니를 좀 나눠줄게
생일
생일···
  • 생일 축하해! 자, 선물로 이 티켓을 줄게. 이건 《해피 데이》의 특등석이라구, 잊지 말고 보러 와. 《해피 데이》가 뭐냐고? 음, 서프라이즈로 남겨둘 생각이었는데… 이건 내가 직접 준비한 오페라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소중한 한 사람을 축하한다는 내용이지. 이제 알겠지? 그럼 꼭 와야 한다!
돌파의 느낌
돌파의 느낌 · 기
  • 신의 눈은 영 적응이 안 되네. 괜찮다면 사용법 좀 가르쳐 줄래? 아 참… 너도 써본 적 없지
돌파의 느낌 · 승
  • 직접 노력해서 얻은 힘은 역시 보람차다니까. 후후, 고마워
돌파의 느낌 · 전
  • 점점 발전하고 있어! 역시 이 몸이야, 어떤 상황에서도 빛난다니까
돌파의 느낌 · 결
  • 나한테 이렇게까지 신경 써줄 줄은 몰랐어. 넌 여전히 내 「힘」이 필요한 모양이구나? 하지만 지금의 난… 너에게 걸맞은 보답을 줄 수 없을지도 몰라… 힘이 아니라 「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그렇구나. 그럼, 함께 우리의 미래를 공연해 보자
주변 인물에 대해
리니리넷에 대해···
  • 리니와 리넷은 당연히 알지. 전에 공연도 자주 봤는걸. 인기가 제법 많지만, 나에 비하면 한참 멀었어. 내가 출연하는 공연은 입석권까지 매진될 정도라구. 지금은… 윽… 은퇴했으니까 인기가 떨어지는 게 당연하잖아!
느비예트에 대해···
  • 수백 년 동안 폰타인을 위해 고생한 느비예트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어. 느비예트는 내가 사람들을 속인 죄를 추궁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 이제 같이 업무 볼 일이 없어서 멜모니아궁에 안 간 지도 꽤 됐는데, 서로에게 잘된 일이겠지?
나비아에 대해 · 디저트
  • 나비아가 구운 마카롱 먹어봤어? 나비아는 디저트에 대한 조예가 엄청나다니까, 나에 못지 않을 정도야. 식감과 당도는 둘째치고, 마카롱 위에 그린 그림이 너무 귀엽다구! 그야말로 예술이야! 대체 어떻게 한 걸까, 그냥 재능인가? 갑자기 좌절감이 드네… 다음에 꼭 제대로 물어봐야겠어!
나비아에 대해 · 내면
  • 나비아는 강인한 사람이야. 이런 사람은 주변 사람의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어떤 일을 겪어도 금세 기운을 차리고 괜찮은 척하지. 난 칼라스와 클로린드의 결투를 지켜봤어. 나비아는… 그런 쪽으로 점점 아버지를 닮아가고 있는 것 같아
「아를레키노」에 대해···
  • 「아를레키노」? 그, 그게 누군데? 기억에서 지워버렸어. 그렇게 무서운 모습을 떠올리면 밤에 악몽을 꿀지도 모르잖아
샤를로트에 대해···
  • 요즘 보니까 샤를로트가 바쁘게 뛰어다니더라. 날 독점 인터뷰하고 싶은 모양이던데, 몇 번을 거절해도 아랑곳하지 않더라고. 난 조금 짜증 났지만, 샤를로트는 단호하게 말했지——사람들이 보도를 통해 더 진실된 날 알고, 내 고충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샤를로트의 호의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 일리는 있지만, 난 아직 준비되지 않았는걸…
라이오슬리에 대해···
  •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느비예트가 믿을 만하다고 했으니까 괜찮은 녀석이겠지! 참, 전에 걔가 보낸 차를 받은 적이 있는데, 맛이 괜찮더라
클로린드에 대해···
  • 클로린드는 과묵한 사람이야. 옆에서 날 몇 번이나 지켜줬지. 그래서 전적으로 신뢰해. 음… 클로린드가 좀 그립긴 한데 만날 이유를 못 찾겠네. 참! 다음에 클로린드를 티타임에 초대하면 되겠다!
3. 전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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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전투 스킬
첫 번째
  • 날 찬송하렴!
두 번째
  • 등~장!
세 번째
  • 쨔쟌!
네 번째
  • 공연을 시작하지
다섯 번째
  • 빛이여
여섯 번째
  • 그대에게 선사할게
원소폭발
첫 번째
  • 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두 번째
  • 반짝이는 순간!
세 번째
  • 내 이름으로 노래하렴!
HP 부족
첫 번째
  • 일단 휴전하자…
두 번째
  • 큰일이다!
세 번째
  • 사, 살려줘——
동료 HP 감소
첫 번째
  • 잠자코 내 솜씨나 지켜보시지!
두 번째
  • 내가 등장할 차례야!
전투 불능
첫 번째
  • 이것도… 일종의 해방일까?
두 번째
  • 결국 실패했구나…
세 번째
  • 내… 부끄러운 모습을 보지 마…
강공격 피격
첫 번째
  • 뭐야!
두 번째
  • 그만 때려!
4. 기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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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 오픈
첫 번째
  • 케이크 위 왕관만큼 멋진 서프라이즈네
두 번째
  • 얼른 넣어둬. 크흠… 내가 허락하지!
세 번째
  • 흥미로운 물건은 많을수록 좋지
파티 가입
첫 번째
  • 역시 내가 없으면 안 되겠지?
두 번째
  • 즐거운 여행이 됐으면 좋겠네
세 번째
  • 잘 감상하라구~
5. 작중 행적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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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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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우편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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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푸리나

시간: 2021년 10월 13일


???

유효기한 : 발신일로부터 365일

첨부 : ??? x ?, ??? x ?

[1] 신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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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게시자: 너나우리 / 5분 전 / 댓글: 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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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39

    동일하게 원하는게 안나오는 정확성ㅠㅠ
    2021.03.10 / 삭제

    자료 이름은 이렇게 저렇게 표기

    최초 게시자: 가나다라마사

    text.

    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

    자료 이름은 이렇게 저렇게 표기

    최초 게시자: 가나다라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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