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라라에 대해 |
키라라 자신에 대해 · 발바닥 | - 내 신발? 아아, 그건 내 발이야. 요력으로 발도 인간처럼 바꿀 수 있지만 발바닥과 발톱이 있어야 걸을 때 안심이 되거든! 앗… 안 돼! 간지러우니까 만지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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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 자신에 대해 · 이름 | - 내 이름은 할머니가 지어주셨어. 아직 꼬리가 한 개일 때 할머니는 종종 턱을 긁어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지. 그리곤 내 눈이 반짝반짝 빛나서 예쁘다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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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해 · 여행 | - 넌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난 이곳저곳에 배송하고, 비슷한 것 같지 않아? 둘 다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거잖아. 다만 난 회삿돈을 쓰고 넌 네 돈을 쓰지…. 응? 아, 아니! 자랑한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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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해 · 만남 | - 일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어. 누군가는 「코마니야」의 단골손님이 되었고, 누군가는 친구가 되었지. 너무 좋아. 모든 소포엔 목적지가 있지만, 그 후에도 이야기는 계속되잖아? 인간과 요괴가 친구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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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에 대해··· | - 요력으로 처음 인간이 되던 그때의 느낌을 기억해. 「드디어 인간 세상에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지! 정신 차렸을 때 그건 이미 내 허리춤에 있었어. 음… 이 신도 나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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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사냥 | - 인간이 만든 무기가 대단하긴 한데 가끔 내 힘을 쓰고 싶을 때가 있어. 작은 참새를 보면 뒤로 몰래 다가가 몸을 숙이고, 때를 기다리다가… 「슉」 덮치고 싶지 않아? 그때의 성취감은 소포 하나를 배달한 것보다 훨씬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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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상자 | - 할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 이 상자를 가장 좋아했대. 그땐 단순히 「코마니야」 상자가 크고 따듯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곳에서 일하며 수많은 상자에 둘러싸여 있다니, 진짜 재밌지? 삶이란 정말 종잡을 수 없다니까. 근데… 요즘엔 좀 끼는 것 같… 앗! 아니야! 살찐 거 아니야! 누렁이처럼 되진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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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일 · 나무 집 | - 들어봐! 수메르 집들은 나무 위에 있어! 세상에, 매일 일광욕을 즐기겠지? 먹을 걸 찾으러 다시 내려올 필요도 없고! 응? 알고 있다고? 그렇구나… 그럼 어떻게 만드는진 알아? 지난번에 배송하려고 올라가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잖아. 그렇게 높은 나무를… 옛날 수메르 사람들에겐 발톱이 없었는데 건축 자재와 가구는 어떻게 옮긴 걸까? 으, 전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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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일 · 큰 집 | - 이 일 덕분에 커다란 집들을 엄청 많이 봤어! 할머니 집보다도 컸지! 무슨 무슨 궁이니 신전이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방이 많았어. 그런 큰 집에 살면 외롭지 않을까? 나는… 아침에 일어나 밥 먹을 곳이 있고, 점심에 낮잠 잘 곳이 있고, 밤을 위한 작은 상자만 있으면 충분한데. 아! 그 사람들은 「큰 상자」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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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의 취미··· | - 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배달하는 걸 좋아해. 내가 가본 적 없는 주소지면 지금 너무 신이 나서 당장 출발하고 싶고 잠이 안 올 정도야. 어렸을 땐 주변에 나무밖에 없어서 너무 지루했거든. 하지만 바깥세상엔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어딜 가든 색다른 느낌이 충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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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의 고민··· | - 인간들의 삶은 다양하지만 지켜야 할 것도 참 많아. 「지붕에서 자면 안 된다」, 「관상용 연못에 있는 물고기는 잡으면 안 된다」, 「아무 데나 긁지 말아라」…. 하지만 내가 원래 모습으로 변하면 아무도 뭐라 안 하더라. 다만 「네코마타」라는 신분은 너무 눈에 띄는 데다 음식점에 들어가서 맛있는 걸 시키지도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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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 - 고양이던 시절엔 할머니가 만들어 준 밥을 가장 좋아했어. 머리를 파묻고 단숨에 큰 그릇을 비울 정도였지! 지금은… 음, 역시 모둠 회겠지? 신선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내 앞에 차려지잖아? 게다가 직접 뼈나 비늘을 제거할 필요도 없지! 근데 생선 머리를 먹고 있으면 가게 주인이 늘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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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음식··· | - 언젠가 한번은 해변에서 생선을 잡는데 꽃게에게 꼬리를 집히고 말았어. 진짜 아팠어! 끊어지는 줄 알았다니까? 꽃게란 녀석들은 살도 적고, 껍질은 두꺼워서 손톱으로도 안 열리잖아. 대체 뭐가 맛있다는 걸까? 아, 맞아. 난 뜨거운 것도 못 먹어. 그래서 「버터 크랩」이란 요리가 있단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듣기에도 뜨겁고 딱딱한 요리를 대체 어떻게 먹으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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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 - 내가 작은 고양이던 시절에 할머니가 많은 이야기를 해줬어. 이나즈마 요괴들이나 도시의 축제, 다른 나라의 음식 같은 것들 말이야…. 이렇게 할머니 무릎에 누워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곤 했는데, 지금까지도 뭐가 진짜였는지, 뭐가 꿈이었는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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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 - 난 이 일이 좋아. 나한테 잘 맞거든. 그리고 여우 요괴님이 일하지 않으면 인간 사회에 남을 수 없다고 하셨어. 그건 안 돼! 난 모든 소포를 잘 배달할 거야. 난 시골로 돌아가 대요괴 같은 건 하기 싫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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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 - 내가 약해 보여서 그런 걸까? 배송 중에 강도들을 정말 많이 만났어. 하나도 빠짐없이 혼쭐을 내줬지만! 근데 전력을 다하진 않았어. 아무래도… 다친 사람이 회사에 쫓아오기라도 하면 잘릴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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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 - 새로운 도시에 갈 때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그곳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걸 좋아해. 가끔 거리에 산들바람이 불면 꽃잎들이 수정 나비처럼 날아오르고, 또 해가 지면 도시에 불이 들어오는데, 높은 곳에서 보면 정오의 나무 그늘 아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반짝이들 같아. 일 때문에 바쁘지만 않았어도 종일 보고 있을 텐데. 아, 고향의 할머니랑 와서 같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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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라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 - 삶을 즐기는 건 중요해! 나는 장거리 출장 마지막 며칠이나, 막 일을 마친 그날 밤 가장 번화한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가장 편한 지붕에 자리 잡고 바람을 즐겨. 그러다 졸리면 단잠을 자는 거지…. 세상에 행복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제대로 즐기지 않으면 손해잖아? 그래서 난 모든 생선을 깨끗이 먹어. 이유는 이제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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