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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스토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문서 내용 전반적으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1.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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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토리 1

어릴 적부터 키라라는 이나즈마의 산과 들을 떠돌았다.
당시 그녀는 아직 이름도 없는 새끼 고양이였다. 꼬리도 하나밖에 없었고 매일 일어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키라라는 하품과 함께 허리를 쭈욱 뻗으며 「냐앙」하는 앙칼진 소리를 내뱉고는 부주의한 참새나 호기심 많은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러 갔다.
가끔 바깥에서 모험가를 마주칠 때면 키라라는 항상 멀찍이 떨어진 곳에 엎드려서 그들이 가방에서 꺼내는 신기한 도구들을 부러운 듯 바라보곤 했다.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따스한 불길이 피어올랐다.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특이하게 생긴 철 냄비가 설치됐다. 「부글부글」하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퍼져 나갔다….
키라라는 마치 신기한 마법을 본 것처럼 눈을 동그랗게 뜬 채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았다. 아마도 그때부터 인간 사회를 향한 동경이 조그만 나비처럼 그녀의 마음속으로 날아든 것 같다.
찬바람이 몰아치던 어느 겨울밤, 아직 새끼 고양이였던 키라라는 너무 추워서 꼬리에 감각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키라라는 속으로 생각했다——「얼른 몸을 녹일 곳을 찾아야겠어. 조그만 나무 구멍이라도 상관없으니까…」 다시 고개를 들어 올렸을 때, 멀지 않은 곳에 따스해 보이는 등불이 흔들리고 있었다.
키라라가 인간이 사는 집에 들어간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했고 또 약간은 두렵기도 했다. 집주인은 조그만 고양이 한 마리가 들어온 걸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지만, 키라라는 주변을 둘러보지도 않은 채 현관 옆에 있는 네모난 상자 안으로 들어가 잠이 들었다.
「하룻밤만 보내자. 딱 하룻밤만…」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런데 키라라가 눈을 떴을 땐 따뜻한 벽난로가 피워져 있었고, 옆에는 향긋한 냄새를 풍기는 고양이 사료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멀지 않은 곳에 뜨개질을 하는 할머니가 앉아 있었다. 할머니는 키라라에게 뭔가를 말했다. 아무래도 밥을 먹으라고 권유하는 것 같았다. 키라라는 꼬리를 내린 채 경계하면서도 솟아오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눈앞의 사료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그녀가 먹어본 것 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었다. 아직도 꿈을 꾸는 건가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그렇게 키라라는 그 따뜻한 집에서 여러 해 동안 겨울을 보내며 친절한 할머니로부터 다양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만, 키라라는 가끔씩 그곳에 처음 왔던 그날 밤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묻곤 했다.
「이상하다…. 그날 밤, 잠들기 전에 대체 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캐릭터 스토리 2

키라라는 인간들의 도시가 좋았다. 시끌벅적한 시장과 빽빽하게 들어선 건물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물건들이 도처에 널려 있었다.
이제 막 「네코마타」가 됐을 때, 키라라는 요력을 사용해 인간으로 변한 뒤 이나즈마성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그 장소 중에는 쇼군님이 계시는 천수각 지붕 위도 포함되어 있었다. 덕분에 「텐료 봉행」은 키라라에게 가장 익숙한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남의 집 지붕 위에 올라가지 말 것」 또는 「관상용 연못 안에 있는 물고기는 먹지 말 것」과 같은 규칙을 「텐료 봉행」에서 배웠다면, 「인간 사회에서 좋은 요괴가 되는 법」은 「나루카미 다이샤」의 「여우 요괴님」에게서 배웠다. 키라라가 「엄청 굉장한 대요괴」라고 부르는 야에 미코는 이 활달하고 재미있는 소녀가 마음에 들었기에 자신의 경험을 아낌없이 전수해 주었다. 키라라가 이나즈마의 도시 구조와 도로를 훤히 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코는 그녀에게 「코마니야」에서 일자리를 알아보는 게 어떻겠냐고 조언했다.
「인간 사회에 녹아들려면 평범한 사람처럼 자신만의 직업을 가지는 게 중요하단다」 여우 요괴님이 말했다.
「아, 그리고…」 미코가 덧붙였다. 「수령인에 『나루카미 다이샤, 야에 궁사님』이라고 적혀 있는 택배는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이게 가장 중요하지, 후후」

캐릭터 스토리 3

가끔 나쁜 마음을 먹은 도적들이 빵빵하게 포장된 택배를 노리는 경우가 있다. 그들은 요충지에 매복한 채 그곳을 지나는 배달원들을 관찰한다.
만약 상대가 강해 보이거나 여러 명이 함께 행동한다면 도적들은 그냥 포기하고는 주린 배를 움켜쥔 채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키라라처럼 척 봐도 약해 보이는 데다, 홀로 움직이는 배달원을 발견하면 도적들은 씨익 입꼬리를 올린다. 모라를 벌 수 있게 되었다고 속으로 기뻐하면서 말이다.
키라라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던 도적들은 때맞춰 그림자 속에서 걸어 나와 그녀를 에워쌌다.
「어라? 다들 무슨 용무라도 있으신가요?」 아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키라라는 발걸음을 멈췄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소녀에겐 꼬리가 두 개 달려 있었다. 그 점이 약간 마음에 걸렸지만, 연약한 체격에 선량한 얼굴을 보아하니 먹이로 삼기에 딱 좋은 대상인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등에는 짐을 가득 짊어지고 있으니 오늘은 횡재한 날이나 다름없었다.
「저기… 혹시 배달을 의뢰하고 싶으신 거라면, 이나즈마성으로 가셔서…」
일반적인 도적들이라면 키라라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칼을 뽑는다. 좀 더 예의를 차리는 경우엔 그녀에게 목숨이 아까우면 물건을 두고 가라고 말한다. 성질이 급한 쪽은 냅다 달려들어 짐을 빼앗으려 한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결과는 같다.
다음 날 새벽, 텐료 봉행 문 앞에는 커다란 상자 여러 개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상자 위에 붙은 송장의 「화물 종류」란에는 「악당」이라는 단 두 글자만이 적혀 있었다

캐릭터 스토리 4

이나즈마성에서 살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키라라는 길가에 엎드린 채 지나가는 사람들을 관찰하곤 했다.
「와, 인간 소녀들은 저렇게 꾸미고 다니는구나…」 인간 사회에 섞이고 싶었던 키라라는 자신의 옷차림이 주변 사람들과 다르진 않은지 굉장히 신경 썼다.
봄이 오면 소녀들은 길가에 피어있는 작은 꽃을 꺾어 귀나 머리카락 사이에 꽂고 다녔다. 얼마 후에는 어떤 장신구가 유행하기 시작했고… 또 얼마 후에는 다들 어떤 팔찌를 찾아 다녔다….
처음에는 키라라도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딱히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점은 없었다. 다만 가끔 움직일 때 장신구가 걸리적거리면, 야외에서 새끼 고양이로 살 때와는 다르구나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그러다 나중에 폰타인의 오랜 지인인 「치오리」에게 배달을 갔다가 한바탕 혼이 났다.
당시 키라라는 정중하게 문을 두드리고 안으로 들어갔는데, 치오리는 마치 페인트 통에 빠진 고양이를 보는 듯한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폰타인에서 의상점을 운영하는 이나즈마의 유명 디자이너 치오리는 키라라와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그래서 그녀는 솔직하게 말했다——
「세상에, 오다가 떠도는 정령하고 싸우기라도 한 거야? 몸에 달고 다니는 이것들은 다 뭐야? 왜 이런 요란한 꽃이 머리에 붙어있는 거야? 멀쩡한 건 신발 하나밖에 없네…」
「저기… 치오리 언니도 알겠지만… 그, 그건 내 발이야…」 키라라가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치오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이마를 짚더니 가위와 옷감을 들고 키라라를 탈의실로 데려갔다.
「오해는 하지 마! 난 단지 네가 그 꼴로 우리 가게를 나서는 걸 누가 볼까 봐 이러는 것뿐이니까!」
옷감을 재단하고 재봉하는 소리가 들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키라라가 지금 입고 다니는 옷이 완성되었다.
그 이후로 배달을 할 때면 가끔 고객이 그 옷을 어디서 맞췄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생겼다. 그렇게 치오리의 옷 가게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흥, 내 안목은 틀림없다고 말했잖아」 키라라가 또다시 폰타인으로 배달을 갔을 때, 치오리는 상당히 기분이 좋아 보였다.
「의상 주문 말고 따로 전할 말이라도 있어?」 치오리가 물었다.
「그게, 있기는 한데…」
「말해 봐, 인사치레 같은 건 빼고」
「사람들이 치오리 언니네 가게에서… 고양이 발바닥 모양 신발은 안 파냐고 묻던데?」

캐릭터 스토리 5

키라라에게 있어서 택배는 하나하나가 보물처럼 소중했다. 그것들은 키라라를 여러 장소로 인도했고 다양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업무 도중 틈틈이 창고 안의 「보관 물품」 구역으로 가서 여러 가지 이유로 수취인에게 전달되지 않은 택배들을 살펴보았다.
「주소를 잘못 적음」, 「수취인이 이사함」, 「이름을 잘못 기재함」…
보류 물품 하나하나가 마치 생선 가시처럼 키라라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소포의 정보를 적어두고는 업무 시간과 여가 시간을 활용해 수취인에 관한 정보를 탐문했다.
그 결과 「코마니야」의 명성은 나날이 높아져만 갔다. 사람들은 성실한 서비스와 책임감, 그리고 배달되지 못한 택배가 없다는 점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 소식을 들은 「코마니야」의 사장은 키라라에게 「골드 등급 배달부」라는 칭호를 수여했다.
「실은, 보관 물품 구역이 텅 비어있는 걸 보고 창고에 도둑이 든 줄 알았다니까…」 사장이 솔직하게 말했다.
키라라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은 택배가 수취인에게 전달되는 때였다. 키라라는 하루치 택배를 모두 배송하고 나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 바람에 실려 오는 웃음소리를 들으며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곤 했다.
그럴 때마다 키라라는 할머니 무릎 위에 앉아 이야기를 듣던 새끼 고양이 시절이 떠올랐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다양한 요괴들이 산들바람처럼 그녀의 마음을 스쳐 지나갔다.
언제나처럼 그녀는 가만히 눈을 감은 채 이야기와 꿈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내버려 두면서, 평화로이 내일이 오기를 기다렸다

수수께끼의 택배

「코마니야」를 이용한 적 있는 고객들 중에는 간혹 현관 앞에 수수께끼의 택배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그 택배는 대부분 조그맣고 예쁘게 장식되어 있다.
사람들은 그것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린 다음, 「최근엔 딱히 산 게 없는데…」하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게다가 택배 위에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다. 어쩌면 그들은 잊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바로 얼마 전, 그 꼬리 두 개 달린 배달원에게 간식을 건네줬다는 사실을——
그 택배 안에는 보통 예쁜 소품이 들어 있다. 달 연꽃으로 만든 말린 꽃이나 별소라로 만든 작은 장신구 같은 것 말이다. 집에 아이가 있으면 무늬가 신기한 황금 스카라브일 수도 있다.
이런 물건들은 키라라가 배달을 하는 도중에 수집한 것으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 좋은 새롭고 흥미로운 물건들이다. 아쉽게도 「코마니야」의 규정에는 직원이 고객과 어떠한 이익 관계도 형성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존재했다. 그래서 키라라는 직접 만든 작은 상자에 예쁜 장식을 붙여서 몰래 사람들의 집 앞에 놓았다.
「수수께끼의 택배」를 가장 많이 받는 집은 이나즈마 교외에 있는 1인 가구였다.
키라라는 항상 말로는 산과 들로 돌아가 무슨 대요괴가 되고 싶지는 않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나기만 하면 예전의 그 오래된 집으로 가서 문 앞에 「선물」을 두고 온다. 마침 할머니가 마당에서 햇볕을 쬐고 있으면 키라라는 기뻐하며 얼른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할머니에게 달려간다. 그리고는 「냥, 냐아앙」하고 울면서 할머니 무릎 위로 올라가 애교를 부린다.
「아이고, 우리 키라라 왔구나?」 할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할머니는 아직 그녀가 훌륭한 배달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몰랐다. 그저 우리 고양이가 바깥에서 「노는」 시간이 길어졌구나 하고 생각할 뿐이었다.
「정말 많이 자랐구나. 그때 상자 안에 있는 걸 봤을 땐 그렇게나 조그마했는데…」 할머니는 키라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반짝이는 진주를 그녀의 손바닥 위에 올려놓았다.
「이것 좀 볼래? 이게 바로 이야기 속의 그 산호 진주란다. 누가 가져다준 건지는 모르지만 문 앞에 놓여 있더구나. 거기에 간식도 조금 들어 있었고」 이어서 할머니는 혼잣말을 했다.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면 집 안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고, 가끔은 아침도 차려져 있던데… 참 이상하단 말이지」
「혹시 어떤 고양이가 요괴로 변해서, 이 노인네를 보살펴 주러 오는 건 아니겠지?」
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키라라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기지개를 쭉 펴고는 갸르릉거리며 기분 좋게 잠을 청했다.
그러면 할머니도 말없이 미소를 지었고, 두 사람은 함께 평화로이 햇볕을 쬐었다

신의 눈

어느 한겨울 밤, 키라라는 화로 근처에서 잠을 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다.
화로 안의 숯은 이미 다 타버렸고, 하얀 재만이 마지막 숨결을 토해내고 있었다. 창문과 문 사이로는 찬바람이 스며들었다. 키라라는 꼬리를 껴안으며 몸을 움츠렸다. 최근 들어 꼬리가 자꾸 가려웠다. 아무리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계속 핥아봐도 별 소용이 없었다.
「이상해. 할머니는 아침에 나가셨는데…. 아무리 그래도 시간이 너무 늦었어」 키라라는 조용히 야옹거렸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불씨조차 사그라들자 온기가 사라져 버렸다. 키라라는 기지개를 쭉 켜고는 불안한 표정으로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가 창문을 통해 뛰쳐나갔다.
발밑의 눈은 너무나 차가워서 살갗이 얼어붙을 정도였다. 키라라는 지붕 위로 올라가 도시 쪽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오늘 밤은 달이 구름에 완전히 가려져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저쪽에 키 큰 나무가 있었을 텐데…」
어쩐지 키라라의 꼬리가 그녀보다 더 다급한 것 같았다. 나무를 올라가는 동안에도 여러 번이나 말을 듣지 않아서 하마터면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나무는 너무 커다래서 꼭대기까지 오르기 힘들었다. 그때 키라라는 자기가 얼마나 올라갔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요괴와 인간에 대한 이야기가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다. 키라라는 지금 나무를 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난날을 뒤쫓고 있는 듯했다. 단 한발이라도 늦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빨리, 더 빨리…」
어느덧 키라라는 나무 꼭대기에 도착했다. 주변의 모든 것이 그녀의 발밑에 있었다. 저 멀리서 반딧불처럼 빛나는 빛의 알갱이가 키라라의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밤이 내린 도시가 내뿜는 빛이었다.
그 순간, 그녀의 마음속에 있던 무언가에 불이 붙었다. 마치 환상이었던 이야기들이 모두 진실이 되어, 수많은 빗줄기로 변해 저 멀리 번화한 도시의 별빛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그 이야기들은 과거의 키라라에게는 너무나 먼 것이었지만, 지금은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듯했다. 그녀는 어느 때보다도 그 빛 속에 있고 싶었다.
「앗! 찾았다!」
어찌된 일일까? 마치 보이지 않는 힘이 그녀를 도운 것 같았다. 키라라는 그 빛 속에서 자기가 찾고 있는 사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그녀가 다시 땅으로 내려왔을 때, 구름이 걷히면서 달이 모습을 드러냈다. 땅에 비친 그림자에는 두 개의 꼬리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었다.
「정말 자고 가지 않으실 건가요? 눈이 이제 겨우 그쳤는데, 돌아가시기 어렵지 않을까요?」 집주인이 충고했다.
「괜찮네. 고양이가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게야, 호호…」 현관 앞에서 할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그럼 제가 모셔다드릴게요!」 갑자기 문밖에서 어떤 소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집주인과 할머니가 동시에 문밖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꼬리가 두 개 달린 소녀가 서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춤에는 반짝이는 신의 눈이 매달려 있었다

2. 일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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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만남
첫 만남···
  • 안녕, 난 이나즈마 「코마니야」의 배달원인 키라라야. 내가 배송하지 못하는 물건은 없으니까 걱정 마! 응? 내 꼬리? 아, 그야 난 요괴니까! 「네코마타」라는 요괴지
잡담
잡담 · 소포
  • 음… 안에 뭐가 들었을까? 궁금하다…. 안 돼, 안 돼. 고객의 소포를 멋대로 보면 안 되지
잡담 · 주문서
  • 주문서 좀 확인해 볼까…? 에고, 가자, 가자. 다음 목적지는 멀다고
잡담 · 일
  • 우와! 멋진 풍경이다. 헤헷, 이 일을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아
인사
아침 인사···
  • 좋은 아침! 아직 자길래 먹을 것 좀 구해왔어. 에이, 걱정 마. 다람쥐나 참새 같은 건 아니니까. 물론 그게 맛있긴 하지만…
점심 인사···
  • 하암——나 조금 더 잘래…. 꼬리… 꼬리 들 힘도 없어…
저녁 인사···
  • 안녕, 좋은 저녁이다냥! 난 출발 준비 끝났어. 응? 잘 거라고? 하지만 난 쌩쌩한걸? 이 시간엔 시야도 선명한 데다 길에 사람도 적어서 빨리 이동할 수 있다구
굿나잇···
  • 잘 자, 좋은 꿈 꿔! 아… 너에겐 귀찮게 하는 꼬리가 없으니 매일 좋은 꿈을 꾸겠지?
날씨
비가 올 때···
  • 으앗…! 털이 다 젖어버렸어. 너도 숨을 상자 하나 줄까?
번개가 칠 때···
  • 으냐냥! 후우… 까, 깜짝 놀라서 인간 말을 잊을 뻔했네
햇살이 좋을 때···
  • 햇볕이 따듯하네. 여기에 나무만 있으면… 으, 상상만 해도 졸려…
강풍이 불 때···
  • 으아! 소포가 날아가 버리겠어!
눈이 올 때···
  • 너, 너무 추워…. 꼬리가 얼음과자가 돼버릴 것 같아…. 방 안에서 몸 녹이고 싶다. 화로랑 멀리 떨어져 있으면 꼬리가 타진 않겠지?
사막에 있을 때···
  • 발가락 사이에 모래가 꼈어…. 느낌이 이상해…
키라라에 대해
키라라 자신에 대해 · 발바닥
  • 내 신발? 아아, 그건 내 발이야. 요력으로 발도 인간처럼 바꿀 수 있지만 발바닥과 발톱이 있어야 걸을 때 안심이 되거든! 앗… 안 돼! 간지러우니까 만지지 마!
키라라 자신에 대해 · 이름
  • 내 이름은 할머니가 지어주셨어. 아직 꼬리가 한 개일 때 할머니는 종종 턱을 긁어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지. 그리곤 내 눈이 반짝반짝 빛나서 예쁘다고 하셨어
우리에 대해 · 여행
  • 넌 이곳저곳을 여행하고, 난 이곳저곳에 배송하고, 비슷한 것 같지 않아? 둘 다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거잖아. 다만 난 회삿돈을 쓰고 넌 네 돈을 쓰지…. 응? 아, 아니! 자랑한 거 아니야!
우리에 대해 · 만남
  • 일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어. 누군가는 「코마니야」의 단골손님이 되었고, 누군가는 친구가 되었지. 너무 좋아. 모든 소포엔 목적지가 있지만, 그 후에도 이야기는 계속되잖아? 인간과 요괴가 친구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야
「신의 눈」에 대해···
  • 요력으로 처음 인간이 되던 그때의 느낌을 기억해. 「드디어 인간 세상에 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잔뜩 들떠있었지! 정신 차렸을 때 그건 이미 내 허리춤에 있었어. 음… 이 신도 나처럼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은 걸까?
하고 싶은 이야기 · 사냥
  • 인간이 만든 무기가 대단하긴 한데 가끔 내 힘을 쓰고 싶을 때가 있어. 작은 참새를 보면 뒤로 몰래 다가가 몸을 숙이고, 때를 기다리다가… 「슉」 덮치고 싶지 않아? 그때의 성취감은 소포 하나를 배달한 것보다 훨씬 크다고!
하고 싶은 이야기 · 상자
  • 할머니는 내가 어렸을 때 이 상자를 가장 좋아했대. 그땐 단순히 「코마니야」 상자가 크고 따듯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곳에서 일하며 수많은 상자에 둘러싸여 있다니, 진짜 재밌지? 삶이란 정말 종잡을 수 없다니까. 근데… 요즘엔 좀 끼는 것 같… 앗! 아니야! 살찐 거 아니야! 누렁이처럼 되진 않을 거라고!
흥미있는 일 · 나무 집
  • 들어봐! 수메르 집들은 나무 위에 있어! 세상에, 매일 일광욕을 즐기겠지? 먹을 걸 찾으러 다시 내려올 필요도 없고! 응? 알고 있다고? 그렇구나… 그럼 어떻게 만드는진 알아? 지난번에 배송하려고 올라가는데 힘들어 죽는 줄 알았잖아. 그렇게 높은 나무를… 옛날 수메르 사람들에겐 발톱이 없었는데 건축 자재와 가구는 어떻게 옮긴 걸까? 으, 전혀 모르겠어
흥미있는 일 · 큰 집
  • 이 일 덕분에 커다란 집들을 엄청 많이 봤어! 할머니 집보다도 컸지! 무슨 무슨 궁이니 신전이니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방이 많았어. 그런 큰 집에 살면 외롭지 않을까? 나는… 아침에 일어나 밥 먹을 곳이 있고, 점심에 낮잠 잘 곳이 있고, 밤을 위한 작은 상자만 있으면 충분한데. 아! 그 사람들은 「큰 상자」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 걸까?
키라라의 취미···
  • 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배달하는 걸 좋아해. 내가 가본 적 없는 주소지면 지금 너무 신이 나서 당장 출발하고 싶고 잠이 안 올 정도야. 어렸을 땐 주변에 나무밖에 없어서 너무 지루했거든. 하지만 바깥세상엔 새로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어딜 가든 색다른 느낌이 충만해!
키라라의 고민···
  • 인간들의 삶은 다양하지만 지켜야 할 것도 참 많아. 「지붕에서 자면 안 된다」, 「관상용 연못에 있는 물고기는 잡으면 안 된다」, 「아무 데나 긁지 말아라」…. 하지만 내가 원래 모습으로 변하면 아무도 뭐라 안 하더라. 다만 「네코마타」라는 신분은 너무 눈에 띄는 데다 음식점에 들어가서 맛있는 걸 시키지도 못하지
좋아하는 음식···
  • 고양이던 시절엔 할머니가 만들어 준 밥을 가장 좋아했어. 머리를 파묻고 단숨에 큰 그릇을 비울 정도였지! 지금은… 음, 역시 모둠 회겠지? 신선하고 부드러운 살코기가 내 앞에 차려지잖아? 게다가 직접 뼈나 비늘을 제거할 필요도 없지! 근데 생선 머리를 먹고 있으면 가게 주인이 늘 이상한 눈으로 날 쳐다보더라…
싫어하는 음식···
  • 언젠가 한번은 해변에서 생선을 잡는데 꽃게에게 꼬리를 집히고 말았어. 진짜 아팠어! 끊어지는 줄 알았다니까? 꽃게란 녀석들은 살도 적고, 껍질은 두꺼워서 손톱으로도 안 열리잖아. 대체 뭐가 맛있다는 걸까? 아, 맞아. 난 뜨거운 것도 못 먹어. 그래서 「버터 크랩」이란 요리가 있단 말을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듣기에도 뜨겁고 딱딱한 요리를 대체 어떻게 먹으라는 걸까?
키라라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 내가 작은 고양이던 시절에 할머니가 많은 이야기를 해줬어. 이나즈마 요괴들이나 도시의 축제, 다른 나라의 음식 같은 것들 말이야…. 이렇게 할머니 무릎에 누워 이야기를 듣다가 잠이 들곤 했는데, 지금까지도 뭐가 진짜였는지, 뭐가 꿈이었는지 잘 모르겠어…
키라라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 난 이 일이 좋아. 나한테 잘 맞거든. 그리고 여우 요괴님이 일하지 않으면 인간 사회에 남을 수 없다고 하셨어. 그건 안 돼! 난 모든 소포를 잘 배달할 거야. 난 시골로 돌아가 대요괴 같은 건 하기 싫다고!
키라라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 내가 약해 보여서 그런 걸까? 배송 중에 강도들을 정말 많이 만났어. 하나도 빠짐없이 혼쭐을 내줬지만! 근데 전력을 다하진 않았어. 아무래도… 다친 사람이 회사에 쫓아오기라도 하면 잘릴 수도 있으니까!
키라라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 새로운 도시에 갈 때마다 높은 곳에 올라가서 그곳의 풍경을 내려다보는 걸 좋아해. 가끔 거리에 산들바람이 불면 꽃잎들이 수정 나비처럼 날아오르고, 또 해가 지면 도시에 불이 들어오는데, 높은 곳에서 보면 정오의 나무 그늘 아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반짝이들 같아. 일 때문에 바쁘지만 않았어도 종일 보고 있을 텐데. 아, 고향의 할머니랑 와서 같이 보고 싶다
키라라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 삶을 즐기는 건 중요해! 나는 장거리 출장 마지막 며칠이나, 막 일을 마친 그날 밤 가장 번화한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가장 편한 지붕에 자리 잡고 바람을 즐겨. 그러다 졸리면 단잠을 자는 거지…. 세상에 행복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 제대로 즐기지 않으면 손해잖아? 그래서 난 모든 생선을 깨끗이 먹어. 이유는 이제 알겠지?
선물 획득
선물 획득 · 첫 번째
  • 와… 이렇게 맛있는 건 처음이야! 너 설마… 요리를 관장하는 대요괴야?
선물 획득 · 두 번째
  • 오~! 맛있어! 또 있어? 갖고 다니면서 먹을래!
선물 획득 · 세 번째
  • 어쩐지 떠돌이 시절이 떠오르는걸…
생일
생일···
  • 생일 축하해! 인간도 요괴도 세상에 태어난 건 축하할 일이야! 괜찮다면 내가 어렸을 때 살던 곳에 데려가 줄게. 재미있는 곳은 아니지만, 거기 있으면 안심이 되거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상자도 양보해 줄게. 그 안에 누워있으면 엄청 편해!
돌파의 느낌
돌파의 느낌 · 기
  • 우와! 요력이 강해진 것 같아!
돌파의 느낌 · 승
  • 응? 꼬리도 좀 길어지지 않았어?
돌파의 느낌 · 전
  • 몸이 더 가벼워졌어! 한 번에 소포 열 개는 배달할 수 있을 것 같아!
돌파의 느낌 · 결
  • 와, 지금의 요력이라면 여우 요괴님도… 아하하, 아니야. 굳이 겨뤄보고 싶은 건 아니니까. 고객들의 소포를 잘 전달하는 것만으로 충분해. 그리고… 항상 함께해 주는 네가 있잖아. 맞다, 내 꼬리 만져볼래? 진짜 길어진 것 같아!
주변 인물에 대해
야에 미코에 대해···
  • 미코 님은 이나즈마의 유명한 대요괴셔. 나 같은 신생 요괴는 존경할 수밖에 없다니까. 그런데 그분이 그렇게 상냥하신 줄은 몰랐어! 먼저 날 찾아오셔서 유용한 지식을 잔뜩 알려주셨지. 인간 사회의 예절이라든가 인간과 교류하는 방법이라든가 유부를 만드는 방법 같은… 응? 마지막 건 몰라도 된다고?
라이덴 쇼군에 대해···
  • 천수각으로 가는 소포들은 꼼꼼하게 겹겹이 포장되어 있어. 역시 그 쇼군님에게 진상하는 물건이라고나 할까…. 그나저나 안에 뭐가 들은 걸까? 가끔 안에서 향기가 나던데…
시카노인 헤이조에 대해···
  • 그 탐정이랑은 예전에 만난 적 있어. 내가 「네코마타」란 걸 알게 된 후로 집 나간 고양이들의 행방을 묻곤 했지.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는데, 「그냥 좀 걷고 싶었던 건데」라거나 「집에 가봤자 심심해」란 고양이들의 말을 듣다 보니 마음이 약해져서 못 봤다고 거짓말을 해버렸지 뭐야. 하지만 그 탐정, 내 거짓말을 눈치챈 것 같았어
쿠죠 사라에 대해···
  • 그 텐구님과 이야길 나눠보고 싶었어. 하지만 그분은 텐료 봉행의 대장님이잖아? 항상 위엄이 넘치는 그 모습에 그저 조용히 멀리서 바라만 봤지. 난 그냥… 그분의 날개가 궁금했어. 평소에 불편하진 않을까? 떨어진 깃털들은 어떻게 할까? 상자 아래 깔면 잘 때 기분 좋겠지?
아라타키 이토에 대해···
  • 오니면서 인간이랑 친하게 지내고 조직까지 만들다니! 흠, 정말 굉장해. 가르침이라도 받아야 할까?
리니에 대해···
  • 폰타인에서 한 마법사를 봤어. 이런저런 물건을 없애거나 만들어 내던데! 그건 분명 요력이겠지? 그렇지? 근데 그렇다면… 그 사람은 그냥 평범한 요괴인 거네?
치오리에 대해···
  • 치오리 언니는 내게 잘해줘. 예전엔 원단의 제작 방법과 배색을 연구하러 자주 외출했는데, 내가 옷감을 망가트릴까 봐 걱정하더라구. 근데 그렇게 예쁜 걸 아까워서 어떻게 그러겠어? 이제 치오리 언니는 폰타인에 가게를 열었는데, 가끔은 나한테 배달을 주문하곤 해. 아, 내 옷도 언니가 개량해 준 거야, 헤헤
3. 전투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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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전투 스킬
첫 번째
  • 읏챠!
두 번째
  • 긁어줄까!
세 번째
  • 지나갈게!
원소폭발
첫 번째
  • 배송 완료~
두 번째
  • 좋은 평가 부탁해요
세 번째
  • 사인 부탁해요, 냥
HP 부족
첫 번째
  • 소포를 지켜야 해…
두 번째
  • 다른 길을 찾아야겠어…
세 번째
  • 야옹…
동료 HP 감소
첫 번째
  • 어서 상자 안에 숨어!
두 번째
  • 내가 도와줄게!
전투 불능
첫 번째
  • 배송… 실패했네…
두 번째
  • 상자 안에… 들어가고 싶다…
세 번째
  • 이러다… 잘리겠어…
일반 피격
첫 번째
  • 아파!
강공격 피격
첫 번째
  • 내 꼬리!
두 번째
  • 소포는 안 돼!
4. 기타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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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상자 오픈
첫 번째
  • 와, 처음 보는 것들이 잔뜩 있어!
두 번째
  • 누가 흘린 소포인 걸까?
세 번째
  • 이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파티 가입
첫 번째
  • 보낼 물건이라도 있어?
두 번째
  • 「코마니야」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번째
  • 회삿돈으로 여행이라고? 갈래, 갈래!
5.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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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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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우편 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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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인: 키라라

시간: 2021년 1월 22일


???

유효기한 : 발신일로부터 365일

첨부 : ??? x ?,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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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게시자: 너나우리 / 5분 전 / 댓글: 0 /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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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un39

    동일하게 원하는게 안나오는 정확성ㅠㅠ
    2021.03.10 / 삭제

    자료 이름은 이렇게 저렇게 표기

    최초 게시자: 가나다라마사

    text.

    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자료 컨텐츠를 요약해서 표기

    자료 이름은 이렇게 저렇게 표기

    최초 게시자: 가나다라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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