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 항구에서 볼 수 있는 대형 나무상자. 크기가 커서 두 개씩 하나의 운송용 깔판에 고정되어 있다.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항구 사람들은 폰타인 과학원 연구자들을 고용해 「어떻게 작은 화물을 더 효과적으로 배에 실어 운송할 수 있을까」를 심도 있게 연구했다. 연구원들이 내놓은 답안은 이랬다. 산적 화물을 고정된 크기의 중형 나무상자에 담고, 다시 중형 나무상자를 블록처럼 대형 화물상자에 차곡차곡 넣어 공간 활용률을 높이는 것이다. 결국 그렇게 일련의 운송용 나무상자가 탄생했고, 여러 항구의 물동량도 새로운 설비 배치에 따라 대폭 상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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