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아에 대해 |
나비아 자신에 대해 · 낙천주의 | - 맹목적인 낙천주의는 금물이야. 행복은 스스로 쟁취해야 하거든! 그러니까 여기, 내 두 손을 잡고 좌우로 흔들어 봐. 어때? 기분 좋아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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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 자신에 대해 · 운 | - 내 과거를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운이 나쁘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근데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내 삶에 있어서 최대의 행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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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해 · 파트너 | - 날 보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고 아가씨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데, 난 딱히 신경 안 써. 그래도 역시 네가 날 「파트너」라고 불러줄 때가 제일 좋더라! 그러니까 내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자주 그렇게 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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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 대해 · 비밀 | - 비밀은 말하는 순간 비밀이 아니랬어. 하지만 친구와 공유할 수 있는 비밀이야말로 정말 소중한 거 아닐까?
…뭐야, 협박하는 거 아니거든! 물론 가시 장미회 회장으로서 비밀을 지키게 만드는 방법은 수도 없이 알지만, 그걸 너한테 쓰진 않을 테니 걱정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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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눈」에 대해··· | - 봐, 이게 내 신의 눈이야! 엄청 반짝거리고 색도 내 옷이랑 잘 어울리지?
근데 나보단 네가 훨씬 대단한 것 같아. 신의 눈 없이도 여러 가지 원소를 다룰 수 있잖아. 연습만으로는 안 되는 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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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강아지 | - 난 강아지 중에서 밤색 사냥개가 제일 좋아. 눈 위의 무늬가 꼭 눈썹 같지 않아? 그래서 항상 순박하고 성실해 보여.
대신 이건 비밀로 해줘. 다른 강아지들한테 얘기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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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 든든한 가시 장미회 | - 잿빛의 강에서 한동안 지내다 보면, 폰타인에 다른 조직도 꽤 많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다들 목적이 달라서 가시 장미회처럼 우호적이진 않으니까 꼭 조심해야 해. 도움이 필요할 땐 바텐더 테토를 찾아가 봐. 상대방이 순순히 대화해 주지 않으면, 우리의 든든한 흰 장갑 씨가 나설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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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 일··· | - 장마 연꽃은 색이 참 예뻐. 하나둘 꽃이 피면 기나긴 장마가 드디어 끝났다는 걸 의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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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의 취미··· | - 난 어릴 때부터 베이킹을 좋아했어. 흩어져 있는 재료들을 비율에 따라 섞은 다음, 오븐에 넣어 굽는 과정에서 조금씩 부풀어 오르면, 모양이 잡힌 향긋한 디저트가 된다는 게 신기하지 않아?
참, 나중에 기회 되면 같이 생강 쿠키 구울래? 누가 더 높고 예쁜 쿠키 집을 만드는지 대결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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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의 고민··· | - 흐아, 케이크를 굽고 나서 흩어진 밀가루는 치우기가 정말 번거로운 것 같아. 그리고 베이킹 용기에 붙은 달걀흰자와 크림도…. 으으, 도와줄 사람을 불러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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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음식··· | - 난 뻔하지 않은 참신한 음식이 좋아. 그렇다고 내 미각을 의심하진 마. 난 그냥 음식에 담긴 기발함을 높이 사는 것뿐이거든. 물론 창의적인 요리가 대부분 맛이 없다는 사실은 바뀌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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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음식··· | - 오랫동안 보관한 음식은 별로야. 신선한 식자재의 일생을 낭비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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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 - 가시 장미회의 업무는 아주 잡다하지만,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사람들의 성가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거야. 성가시다는 건 단순히 문제 자체가 그렇다는 거지, 내가 그 일들 때문에 귀찮다는 건 아니야. 오히려 모두를 도울 수 있어서 기분이 상쾌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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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 - 사람은 역시 낭만을 품고 살아야 해. 봄날의 꽃, 여름날의 바다, 그리고 친구의 웃음! 모두 지나쳐서는 안 되는 풍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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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 - 가끔은 인적이 드문 야외에서 이런저런 물건을 과녁 삼아 사격 연습을 해.
그러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거든! 너도 해볼래? 내가 차근차근 가르쳐 줄게. 누군가를 가르치는 건 처음이지만, 난 분명 좋은 선생님이 될 거야. 아버지와 브라카리 할머니가 가르쳐 주신 것들을 아직 기억하고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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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 - 난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거야. 가시 장미회의 일부 오래된 간부들은 내가 점점 아버지를 닮아간다고 하지만, 난 그게 아주 작은 경향에 불과하다고 봐. 어떤 문제들은 제한된 방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으니까. 지금의 가시 장미회가 그때와 다른 것처럼, 회장도 달라지는 게 당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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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아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 - 난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지도 않을 것 같아. 다들 내 성격이 어머니랑 닮았다고 하고, 그때 당시 어머니가 하신 여러 선택의 이유도 어렴풋이 알 것 같지만…
하아, 갑자기 클레멘타인선을 타고 싶어졌어. 지금 바로 같이 가줄 수 있을까? 딱히 특별한 목적 같은 건 없어. 그냥 같이 시내 구경하러 간다고 생각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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