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테테오칸) 소속, 번개 원소를 사용하는 캐릭터 

사용하는 무기는 장병기

「얀사 쌤은 나타에서 가장 뛰어난 헬스 코치야. 내가 누구보다 존경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다들 내게는 재능이 있다고 칭찬해 주지만, 얀사 쌤의 지도가 없었다면 그 재능은 오로지 먹는 데에만 쓰였을 거야. 지금까지 한 번도 운동을 한 적이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어. 얀사 쌤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도해 주니까! 아, 마침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혹시 이 전단지 좀 받아주지 않을래? 요즘 쌤이 수강생을 모집하는 중이거든!」
——바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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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원하시나요? 자기 자신을 뛰어넘고 싶으신가요?」
「지금 바로 비옥한 터전으로 가서 불이 돌아온 밤의 순례 우승자 훈련반에 등록하세요! 초일류 코치가 나약했던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드립니다!」
나타에 처음 방문한 이들은 대부분 이런 내용이 적힌 전단지를 받게 된다. 비옥한 터전은 몸을 단련하는 분위기가 널리 퍼져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품고 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러 갔다. 하지만 전단지에 적혀 있던 「초일류 코치」와 직접 만나는 순간, 방문객들은 광고 내용이 사기라고 판단하고는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얀사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뭐가 어쨌든 어린애의 그것과 다름없는 그녀의 체형은 「힘」이나 「강인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때문에 겉모습만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본인이 「나약했던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코치」라는 것을 보여주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얀사는 방문객에게 시합을 제안했다. 마음에 드는 훈련 종목을 선택해서 자기와 겨뤄보자고 말이다. 그러면 자신을 우습게 보고 있다고 여긴 방문객은 도전을 받아들였고, 속아 넘어갔다는 오해로 인한 분노를 전부 운동 기구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방문객이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면 얀사는 그들이 바닥에 내팽개친 운동 기구를 들어 올리고는 추가로 수십 세트를 전부 정자세로 수행했다.
「대체 어떻게 그게 가능한 겁니까? 원소력인가요? 아니면 신의 축복이라도 받은 겁니까?」
「아니. 훈련 스케줄을 짜고, 칼로리 섭취량을 조절하고, 영양소를 충분히 보충하면 돼」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도 방문객 중 대부분은 얀사의 말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어쨌거나 신청서에는 군말 없이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