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토스

겹겹 천형산에는 옥이 벽을 이루고 있고, 층암에는 매장된 옥이 빛나고 있다는 말이 있다. 천암의 나라는 풍요롭기로 유명한 나라로
그중 가장 중요한 광물 생산지이자 제련 단조소는 천형산의 「흑암 공장」에 위치해 있다.

「흑암 공장」은 산을 파서 지은 공장으로, 수많은 공방과 용광로 그리고 연기에 그을린 통로로 구성되어 있다.
전란이 대지를 붉게 물들인 시절에 선조들은 이곳의 울퉁불퉁한 바위산을 부족들의 피난처로 사용했다.
전설에 따르면, 그곳에는 대지 깊은 곳에 잠들어 있는 고대 국가로 통하는 잊힌 오래된 통로가 있다고 한다…

《석서집록》에 따르면 산속의 비밀 통로를 뚫은 사람이 바로 리월의 명문 운 씨 집안의 선조다.
단조 명가 운 씨 집안은 그 선조 덕분에 역사의 무대에 올랐고, 그 선조는 훗날 장인들의 위대한 스승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그 선조에 관한 기록은 사서에 단 몇 줄 뿐이다——
「운 씨는 기술이 뛰어나, 나무로 솔개를 만들고 대나무로 까치를 만들어 3일 동안 날게 할 수 있으니, 천하제일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기관술과 단조술은 처음부터 선인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래서 그는 선인의 제자로 취급받았고, 그의 기술은 선인의 가르침이라 불렸다.
오늘날 널리 알려진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하늘이 요동칠 때 제군을 따라 출정해
공을 세우고 세 선인의 총애를 받아 기관술을 배웠다고 한다.

그 기술의 신비로움은 높은 하늘의 구름을 따서 무수한 누각을 건설할 수 있을 정도였고
가장 하찮은 목재도 진짜 살아 움직이는 동물과 구분할 수 없을 수준으로 정교하게 만들 정도였다.
「흑암은 구름 위에 세워졌다」는 오늘날 리월에 널리 알려진 말이다.
시인과 이야기꾼은 충돌하는 두 가지 이미지에 관해 흥미롭게 토론하곤 했다.
비록 「구름 위에 세웠다」는 전설은 '구름 운' 씨라는 성에서 억지로 따온 비유지만
그가 반평생 흑암 공장에서 기술을 가르쳤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다.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 신성한 하늘의 빛을 받고 승천해 장인을 보호하는 별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설은 결국 전설일 뿐. 흑암 공장을 세운 것은 선인의 비술도 아니고 환상의 구름과 바람도 아니다.
그것은 긴 세월 동안 수많은 평범하다고 여겨지던 장인들이 망치와 끌로 한 땀 한 땀 조각한 것이다.
황금의 신의 계약에 "인간이 구름 위에 있는 선인의 기적보다 더 놀라운 건물을 세울 수는 없다"라는 내용은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운 씨는 기술이 뛰어나, 나무로 솔개를 만들고 대나무로 까치를 만들어 3일 동안 날게 할 수 있으니, 천하제일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바위를 깎아 공장을 만들고 구름으로 누각을 세우고 천형산을 뚫어 흑암을 만드는 걸 가업으로 삼아, 백성을 이롭게 했다」
「운 씨의 말에 따르면: 좋은 기술이란 백성에 이로운 것이며, 그 외의 것은 보잘것없다」

• 분류:아이템/무기
• 분류:아이템/무기/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