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출항의 노래 | 다섯 겹의 산에 숨겨진 작은 마을 | 「10년 전 오늘, 우리가 타고 있던 여객선이 조난을 당해서 모두 섬에 발이 묶인 채로 떠날 수 없게 됐지」 「얘야, 오늘은 중요한 날이란다. 그래서 할미가 선물을 하나 준비했어. 이건 고향에서 온 물건이니 잃어버리면 안 된다. 그리고 할미가 가르쳐준 동요도 절대 잊지 말렴」 「∙∙∙다섯 겹의 산에 숨겨진 작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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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드문 숲속 두 갈래 오솔길 | 「혹시 모르니 이 가보를 너에게 주마」 「엄마의 할머니가 그랬지. 이건 저 멀리 있는 고향에서 온 물건이라고. 엄마는 아주 어렸을 때 배를 타고 고향을 떠나서 기억이 안 나지만, 어쩌면 고향에 대한 모든 게 이 동요에 있을지도 모른단다」 「∙∙∙인적 드문 숲속 오솔길이 두 갈래로 나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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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졸 흐르는 강물 한 줄기 | 「시간이 참 빠르구나. 눈 깜짝할 사이에 나도 벌써 늙어버렸네∙∙∙. 우리 아가, 할미에게 오렴∙∙∙. 아이고! 많이도 무거워졌네. 너도 다 컸구나」 「이게 뭔지 아니? 하하, 이게 바로 가보란다. 할미의 조상님들이 이걸 가지고 떠돌다 여기로 왔지. 이제 할미가 동요와 함께 이걸 네게 주마」 「∙∙∙강물 한 줄기가 졸졸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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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가득 울려 퍼지는 사방의 웃음소리 | 「야야! 우리 할머니가 방금 나한테 선물을 주셨는데, 봤어? 바로 이거야. 할머니가 그러시는데, 이건 바깥세상에서 온 물건이래. 우리 조상들이 섬에 가져온 가보라고 하시더라고」 「참, 그리고 동요도 가르쳐주셨는데, 흠∙∙∙ 뭐였더라∙∙∙」 「∙∙∙사방의 웃음소리가 산속 가득 울려 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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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뿔이 흩어진 노래와 종족 | 「근 몇 년간 수위가 높아지고 있네. 수면이 점점 올라오니 생활할 공간도 없어지고 있고…」 「가족들과 함께 짐을 싸서 높은 곳으로 옮겨갈 수 밖에 없겠군」 「엄마!」 「왜 그러니?」 「방금 물이 올라와서 사람들을 높은 곳으로 대피시켰어요! 가보는… 죄송해요, 가족이 보물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미처 챙기지 못했어요」 「가보는 섬 중앙에 있어요. 나중에 물이 다 빠지거나 외부인이 발견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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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외향에서 온 낯선 배 | 곤경에 처한 자 | 「이봐ㅡㅡ! 찾았어! 나머니 반쪽이야! 에휴, 병사들이랑 실랑이하면서 힘들게 가져온 보물이 다 없어졌네. 배도 부서졌고∙∙∙. 쟈노메 님 귀에 들어가면 분명 가만 안 두시겠지∙∙∙」 「이제 남은 건 이 꼭두각시 무사뿐이야. 우리나 이 녀석이나 빠져나가긴 글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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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의 무게 | 「망했어, 이건 아코 도메키가 아끼는 배라고! 우리한테 맡기자마자 이런 곳에 좌초되고, 돈이랑 보물도 모두 잃다니…. 이건 다 업보야! 업보라고! 그 망할 꼭두각시 무사를 훔치는 게 아니었어. 우린…」 「조용히 해! 이건 아코 대장이 우리한테 맡기신 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고쳐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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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불운한 아빠 | 돌발 상황 | 「츄츄족?! 어째서 츄츄족이 여기에…. 으앗? 뭐, 뭐하는 거야…. 살려줘!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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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그리움 | 「어쩌지, 동동이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 휴. 동동아, 아빠가 많이 보고 싶다. 우리 동동이 집에서 밥 잘 챙겨 먹고 잠도 잘 자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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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구조대 | 「음? 누가 날 구해주러 왔나…? 아아, 감사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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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나의 「영웅」 | 「장군님」 | 「장군님은 나쁜 사람 아니야. 우릴 보호해줬다고!」 「위험하다니까∙∙∙ 얘! 어디 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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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꽃 | 「어른들이 장군님은 멀리서 왔다고 하던데, 옷도 장군처럼 차려입고…. 아, 저랑 얘기해주시면 안 돼요? 아니면… 제가 꺽은 꽃을 드릴게요.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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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 「엄마는 장군님이 우리의 동료가 아니라고 했지만, 장군님은 우릴 지켜주셨잖아요! 그쵸? …아, 참. 장군님은 나랑 말 안하지」 「그리고 엄마가 우리 고향도 장군님의 고향처럼 엄청 멀리 있다고 했어요. 너무 멀어서 기억나지 않을 만큼요…. 장군님도 집이 그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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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위대한 항로 | 전문가의 시도 | 「오늘 한 방향으로만 배를 몰아봤는데, 아무리 가도 배는 결국 출발지점으로 돌아오더라고. 원인은 모르겠어∙∙∙」 「말했잔아. 우린 결국 여기서 몇 년 동안 살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시도해봤다고」 「너희 섬 주민들은 뱃사람도 아니잖아. 우린 그 유명한 이나즈마 해적이라고. 항해는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야 하지 않겠어?」 「배를 좌초시킨 전문가?」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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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와 출구 | 「있잖아, 이 해역의 안개에는 규칙이 있어! 아침부터 밤까지 지역에 따라서 안개가 조금씩 변하는데, 한 곳이 짙어지면 다른 곳은 옅어지지. 내 추측이 맞다면… 섬을 빠져나갈 출구는 어떤 안개 뒤에 있을 거야. 그 출구만 찾으면 다 같이 배를 타고 여길 빠져나갈 수 있어!」 「진짜? 그럼 빨리 바다로 가서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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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과 풍향 | 「이 방향대로… 파도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서… 음, 지금 유일하게 부족한 건 강한 바람이야」 「지금 계절엔 달이 뜨면, 바람의 방향이 특별해지지」 「진짜? 확실해?」 「그럼. 이 해역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은 내가 다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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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와 환상 | 「저 암초는 뭐지?」 「자세히 봐봐. 이건 안개가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야」 「그렇구나… 신기루인가?」 「신… 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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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과 항해 | 「네 말대로 안개가 걷혔어!」 「이제 바람을 타고 나아가기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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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어딘가 익숙한 사람∙∙∙ | 신의 조치 | 알베도: 「이 섬 전체가 몬드의 산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이야. 어떤 강력한 힘이 이걸 산맥에서 떼어낸 뒤 이 해역에 던져버렸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산 전체가 전되돼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어」 알베도: 「재밌군. 이것도 바람 신 바르바토스의 걸작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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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추억 | 케이아: 「다이루크, 넌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잖아. 이제부터 바닷새를 잡을지 조개를 주울지 네가 결정해 주는 게 어때?」 다이루크: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지?」 케이아: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말고! 아무 데도 못 가는 걸 어떡해. 재밌는 거라도 하면서 시간 때워야지. 조개 줍기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야. 생각해 보니 같이 조개를 주웠던 건 우리가 어렸을 때뿐이네」 다이루크: 「그때 일을 아직도 기억하다니…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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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거북이와 동심 | 클레: 「여기 물고기, 구워 먹으면 분명 맛있겠지…. 클레 물고기 먹고 싶어……」 바바라: 「그럼 언니가 물고기 잡으러 같이 가줄게! 대신 조용히 해야돼. 언니한테 들키면 안되니까」 클레: 「진짜? 바바라 언니도 물고기 좋아해?」 바바라: 「하하하. 난 먹는 것보다 잡는 게 더 재밌어. 어렸을 때 나도 언니랑 잡아봤는데… 언니가 평소엔 저래도 어렸을 땐 동심이 가득했다구. 옛날에 거북이도 키웠었어. 완전 의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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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곤경 | 레이저: 「이상한… 부품…」 레이저: 「배고파. 물고기가 먹고 싶어」 레이저: 「왼쪽도 물이고, 오른쪽도… 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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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I: 섬의 과거 | 선조의 지혜 | 「여기에다 미리 그물을 설치하면, 썰물 때 지나가는 물고기가 자연스럽게 그물에 걸릴 거란다」 「와, 대단해요!」 「허허, 선조의 지혜는 무궁무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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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조수 | 「이봐, 내 말 들리나? 섬이 소리를 내기 시작했어. 물이 밀려들어온다는 신호다. 빨리 산 정상으로 올라가! 어서, 이 덩굴을 잡고 위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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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곳 | 「뭐? 몇 대 동안이나… 이 거지 같은 섬에 갇혀있었다고?!」 「우린 섬에 갇힌 게 아니라, 이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걸세. 아무도 여길 나갈 수 없지…」 「세상에! 설마 우리도 여기에 갇히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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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세상 | 「아니 아니, 바깥세상이 얼마나 넓은데! 몬드, 리월, 이나즈마…. 그런 곳에 비하면 이 섬들은 겨우 엄지손가락만 하다고!」 「리… 월…?」 「휴. 됐어. 그냥 여기서 열매나 따 먹으면서 죽을 날을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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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린 유적 | 「이 일대의 유적은 아주 장관이구먼∙∙∙. 근데, 왜 다 거꾸로지?」 「그건 몰라. 우리 선조보다 훨씬 먼저 이곳에 존재했으니…. 우린 여기 있는 석재를 섬 곳곳으로 옮겨 건축 재료로 재활용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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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 대가 | 「드넓은 바다에 겁먹고 뒷걸음치지 마세요! 시도는 해봐야 할 거 아니에요!」 「우린 안 해본 줄 아냐! 더는 희생자가 나오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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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난 안개 속으로 들어간 사람을 수도 없이 봤지만∙∙∙ 한 명도 돌아오지 않았어. 그러니 더는 위험한 짓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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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와 설득 | 「다들 여길 떠나기로 했어요. 이제 할아버지만 남았다구요. 진짜 나갈 길을 찾았으니 한 번만 절 믿어주세요」 「∙∙∙휴. 그래. 한 번 믿어보마. 모든 게 너한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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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지키는 불침번 | 「이보게! 여기서 졸면 입 돌아간다. 내가 대신 서지. 바다 상황은 어떤가?」 「음? 나 왜 잠들어지… 아! 걱정 마세요. 밀물 징조는 아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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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 경보 | 「빨리! 빨리 섬의 소리를 울려! 밀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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