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인성에서 흔히 보이는 목제 원탁. 각종 음식점에서 제일 성실한 「직원」이며, 그중 제일 잘 알려진 곳은 「카페·뤼세른」이다. 고급 「피나무」로 만든 이 원탁에는 독특한 식탁보가 깔려 있는데, 태엽 장치로 밀랍을 얇게 발라 손님이 실수로 커피를 쏟아도 물로 빠르게 닦아내면 자국이 남지 않는다. 아주 오래전 푸아송 마을 어민들이 돛에 밀랍을 발라 오염과 빗물을 예방한 것에서 착안한 제작 방식이라고 한다.
물론 배에 새로운 동력 장치가 적용되면서 더 이상 사람들은 이 식탁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궁금해하지 않았으며 돛에 밀랍을 바르는 어민들도 대부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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