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9.11 편집
햇빛 아래 금빛으로 반짝이는 사막에서 태어난 유민들은 가끔 이미 무슨 뜻인지도 잊어버린 민요를 부르며 평등하게 대지를 비추는 태양을 칭송하고 황혼 끝자락의 노을을 아쉬워한다. 민요의 마지막 장에 반복해 출현하는 뜻 모를 단어는 고대 신의 존함이라고 전해진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사막의 왕이 아직 존재하던 시기의 백성들은 같은 빛을 감히 보지 못해 자신의 두 눈을 가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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